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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폭탄’ 사망 11명ㆍ실종 8명... 이재민 1000명 육박
‘물폭탄’ 사망 11명ㆍ실종 8명... 이재민 1000명 육박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2.08.11 09: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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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상가 3755동 침수... 전기공급도 끊겨 대피
농작물 312.6ha 유실ㆍ매몰... 가축 2만마리 폐사
울과 경기북부 등 수도권에 폭우가 내린 9일 새벽 서울 이수역 인근 남성사계시장이 침수, 물이 빠져나가자 수해를 입은 상인들이 집기 등을 정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울과 경기북부 등 수도권에 폭우가 내린 9일 새벽 서울 이수역 인근 남성사계시장이 침수, 물이 빠져나가자 수해를 입은 상인들이 집기 등을 정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중부 지방에 내린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규모가 계속 늘고 있다. 밤사이 호우 사망자가 늘어나 11명으로 집계됐으며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도 1000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시설 피해는 총 4047건 접수된 가운데 주택·상가 3755동이 물에 잠겼다. 이에 지하 침수로 인해 전기 공급이 끊겨 밤사이 많은 시민들이 대피하기도 했다.

특히 추석을 앞두고 지역 곳곳의 전통시장이 이번 집중호우로 아수라장이 되면서 피해가 컸다.  

지방에서도 축구장 면적의 약 447배에 이르는 농작물 또한 유실ㆍ매몰 피해와 함께 가축 2만여 마리가 폐사하기도 했다.

피해 규모는 점점 더 불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피해 주민들의 생계를 위한 지원이 절실해 보인다.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1일 오전 6시 기준 이같은 잠정 집계 피해 상황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먼저 인명 피해는 사망 11명, 실종 8명이다.

사망자는 1명이 더 추가로 발생했다. 추가 사망자는 강원 춘천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여성이 급류에 떠내려와 당국이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산사태 발생과 차량 침수 등으로 인한 부상자도 18명이 발생했다.

이재민 수는 548세대 982명으로 1000명에 육박했다. 이는 밤 사이 259명이 늘어난 것으로 지역별로는 서울 385세대 654명, 인천 4세대 9명, 경기 158세대 317명, 강원 1세대 2명이다.

특히 간밤 서울 서초구 진흥아파트에서는 지하 침수로 인해 전기 공급이 끊겨 1937명 대피 하기도 했다. 서초구는 단전이 된 진흥아파트 주민 1937명에게 1인당 7만원의 숙박비를 지원했다.

정부와 지자체에서 마련한 임시주거시설은 148개소로 현재 2222세대 4634명이 거주 중이다. 전날 오후 11시보다 479세대 928명이 늘었다.

시설 피해도 전날보다 101건 증가한 총 4047건으로 이 중 3741건(92.4%)만 응급복구가 끝났다.

공공시설로는 전국적으로 사면 46곳이 유실되고 경기 제방 8건이 폭우에 떠내려가 사라졌다.

역사 선로 침수는 11건, 철도 피해는 6건 각각 접수됐다. 상·하수도 시설 15건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차단을 위한 울타리 6건도 훼손됐다. 산성, 고분, 묘 등 문화재 40건도 피해를 입었다.

특히 사유시설로의 피해가 컸다. 주택·상가 3755동이 물에 잠겨 주민들의 삶의 터전을 잃었다.

가축도 2만533마리가 폐사했고 농작물은 축구장 면적(0.7ha)의 약 447배인 312.6ha가 침수 또는 유실·매몰 피해를 본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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