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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전통시장 폭우피해 없다”... ‘빗물받이’ 점검 효과 톡톡
중구, “전통시장 폭우피해 없다”... ‘빗물받이’ 점검 효과 톡톡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2.08.11 10: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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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길성 중구청장이 관내 전통시장을 찾아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있는 모습
김길성 중구청장이 관내 전통시장을 찾아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있는 모습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기록적인 폭우로 전국 전통시장 62곳이 크고 작은 피해를 입은 가운데 서울 중구 관내 전통시장의 피해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폭우를 대비해 설치한 관내 1만5000여개의 ‘빗물받이’가 피해를 예방하는 효과를 톡톡히 봤다는 분석이다.

중구에는 서울시 25개 구 가운데 가장 많은 39개소의 전통시장이 위치하고 있다.

특히 방산시장과 평화시장 등 50년 이상 된 곳도 다수 있으며, 점포 수가 가장 많은 남대문시장이 존재하는 등 많은 주민과 관광객들이 시장을 찾는다.

이에 구는 폭우 예보에 관내 주요 전통시장을 방문해 ▲시장점포 ▲빗물받이 및 배수로 ▲도로 ▲기타 시설 등 재난 취약 시설에 대한 점검을 실시했다.

특히 구는 이에 앞서 상반기 폭우에 대비해 관내 1만5027개의 빗물받이를 모두 청소하고 점검했으며, 노후화된 빗물받이를 전부 새것으로 교체한 것으로 전해졌다.

빗물받이 청소 모습
빗물받이 청소 모습

빗물받이를 덮어 놓은 돌이나 고무매트 등도 모두 제거했으며 흡입준설차 등을 활용해 음료수 캔, 비닐, 플라스틱 용기 등 쓰레기와 나뭇잎 등을 건져냈다.

실제로 구 관계자는 “이 같은 노력 덕분에 이번 폭우 상황에서 관내에 빗물이 고여 침수가 발생했다는 신고는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은 것 같다”며 “전통시장 이외에도 관내에 신고된 피해 상황은 2건으로 큰 인명피해나 재산피해는 나타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이번 폭우 상황에서 중구는 철저한 사전 예방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었다”며 “사전 예방은 평소에는 티가 나지 않지만 재해·재난 상황에서 그 무엇보다 큰 역할을 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예방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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