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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12일 유엔 사무총장과 오찬... ‘북핵 문제 논의’
尹, 12일 유엔 사무총장과 오찬... ‘북핵 문제 논의’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2.08.11 15: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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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이 1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룸에서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오찬 등 윤석열 대통령 주요 외교 일정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이 1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룸에서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오찬 등 윤석열 대통령 주요 외교 일정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방한 중인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을 만난다.

이날 윤 대통령은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북핵 문제를 중점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11일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은 브리핑을 통해 내일(12일) 윤 대통령이 구테흐스 사무총장과 오찬 협의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실장은 “한국, 일본, 몽골을 순방 중인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최근 비확산조약, NPT(핵확산금지조약) 준수를 촉구하는 등 NPT 체제 강화 필요성을 적극 제기하고 있다”며 “윤석열 대통령과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국제 비확산 체제에 대한 직접적 위협이자 도전인 북핵 문제에 관해 중점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 외에도 기후변화 등 다양한 현안에 관해 의견을 교환할 것”이라며 “9월 유엔총회를 앞두고 실시되는 이번 오찬 협의는 우리나라와 유엔 간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여러 국제문제에 대한 우리 측의 적극적인 역할 수행 의지를 부각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거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같은 날 오후에는 에드워드 마키 미국 상원 외교위원회 동아태소위원장과의 만남도 예정돼 있다.

김 실장은 “마키 위원장은 미국 상원에서 동아태 지역 의원 외교를 총괄하는 인사이자, 의회 내 코리아스터디그룹 일원으로서 한미동맹을 강력히 지지해온 친한파 의원”이라며 “윤 대통령은 마키 위원장에게 우리의 대외정책을 설명하고, 한미동맹 강화를 위한 미 의회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김 실장은 “미 의회가 반도체 및 과학지원법을 최근 통과시키고 바이든 대통령이 서명한 만큼 우리 기업들도 이 법에 따라 동등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관심 갖고 챙겨봐 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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