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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청장이 간다…마포형 보육 행정, 현장에서 해법 찾아
구청장이 간다…마포형 보육 행정, 현장에서 해법 찾아
  • 정수희 기자
  • 승인 2022.08.12 13: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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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 해소 위해 '다정다감(다함께 정답 찾고 다함께 감동)' 추진
육아종합지원센터·어린이집 등 현장 방문, 보육 정책 논의 이어가
7월26일 '공감토크 보육정책 반상회'에서 박강수 마포구청장(왼쪽)과 박희경 마포육아종합지원센터장
7월26일 '공감토크 보육정책 반상회'에서 박강수 마포구청장(왼쪽)과 박희경 마포육아종합지원센터장

[한강타임즈 정수희 기자] 마포구(구청장 박강수)가 저출산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아이 키우기 좋은 보육 정책'으로 잡고 이를 풀기 위해 '다정다감 구청장이 만나러 갑니다'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12일 구에 따르면, '다함께 정답을 찾고 다함께 감동하자'는 취지의 이번 보육 현장 행보는 지난 10일 마포구 육아 정책의 사령탑 역할을 하는 마포육아종합지원센터 방문으로 시작됐다. 이날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시설을 둘러보고, 어린이집만으로 충당하기 어려운 보육 공백을 메우는 직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망원장난감대여점에서는 장난감 소독 및 세척 과정을 직접 경험해보고, 직원과 이야기를 나누며 민선8기 보육 정책 수립을 위한 아이디어 노트를 채워나갔다.

이어 상암누리어린이집으로 이동해 보육 최일선 현장을 둘러봤다. 시설 개보수할 곳은 없는지, 아이들 안전문제와 관련해 보완할 사항은 없는지 꼼꼼히 살피고, 교직원을 격려했다.

박강수 구청장은 "집에선 부모가 행복해야 아이들도 행복하듯이, 어린이집에선 선생님이 즐거워야 아이들이 즐겁게 놀 수 있다"며, "보육 교직원 처우 개선을 위한 정책을 지속 발굴해 교직원, 부모, 아이 입에 웃음이 가득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구는 어린이집 원장들과의 '공감토크 보육정책 반상회'를 열고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마포구만의 보육 정책을 물색하기도 했다.

지난달 26일 국공립 어린이집 연합회와의 만남을 통해 ▲출산율 저하 ▲영유아 체험공간 ▲교사 처우 개선 등 건의사항을 확인했으며, 이에 박 구청장은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려면 보육을 마포구에서 책임져야 한다. 그래야 부모들이 마음 놓고 아이를 낳을 수 있다"면서, "임신부터 출산, 산후조리, 영유아 교육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구립 햇빛센터' 건립을 추진 중"이라고 답했다.

이튿날 민간·가정 어린이집 연합회와의 대화에서는 ▲출산율 감소에 따른 원아 모집 어려움 ▲보육교사 근무환경 개선 ▲영유아 체험공간 확충 등 요청사항이 접수됐으며, 박 구청장은 "이번에 주신 의견들이 마포구만의 보육 정책의 양분이 되는 것"이라면서, "영유아 체험의 장을 넓히기 위해 당인리 발전소 내 문화관광예술 공간 조성을 추진 중"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구는 오는 9월 '마포둥이 어린이축제'를 열어 '부모공감 구청장 토크콘서트'와 '우리가족 골든벨'을 진행하고, 11월에는 '마포구보육성장대회'를 개최해 보육 교직원과의 만남을 추진하는 등 계속해서 현장에서 답을 찾는 소통 행정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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