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주호영 비대위' 출범 임박...조직 구성 '먹구름' 속 이준석 리스크도
'주호영 비대위' 출범 임박...조직 구성 '먹구름' 속 이준석 리스크도
  • 이현 기자
  • 승인 2022.08.16 07: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與 비대위, 16일 인적 구성 발표에 이어 17일 출범 공식화 수순
'법적 효력정지 가처분' 판결에 따라 조직 와해 가능성도
주호영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식량주권 쌀값 대책마련 정책토론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주호영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식량주권 쌀값 대책마련 정책토론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이현 기자] 국민의힘이 '주호영 비상대책위원회' 출범을 하루 앞두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비대위원 등 인적 구성에 윤곽이 잡히지 않은 데다, 이준석 대표의 법적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한 법원 판결에 따라 출범과 동시에 중대 난관에 봉착할 수 있어 초장부터 불안한 모양새다.  

국민의힘 주호영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는 17일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100일 기자회견 전 비대위 출범을 공식화한다는 계획이다. 따라서 오늘(16일) 비대위 인선 결과를 발표하고, 이어 상임전국위원회를 열어 추인 절차까지 갈무리 할 것으로 보인다.

새 비대위에는 주 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 성일종 정책위의장 등 당연직 3명을 포함하고 나머지 6석은 원내외 인사들로 채워질 전망이다. 정치권에선 나머지 6석이 '청년 정치' 재건 차원에서 중진 대신 초·재선 의원들과 청년 인사들을 중심으로 구성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다만 '주호영 비대위'는 중대 고비를 앞두고 있다. 이 대표가 법원에 신청한 '효력정지 가처분' 결과가 이르면 내일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법원이 이 대표의 손을 들어줄 경우 비대위가 출항과 동시에 전면 백지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대표가 앞서 지난 주말 기자회견을 통해 법적 대응이 무산되더라도 '결사항전'에 임하겠다고 강조한 만큼, 향후 비대위가 '이준석 리스크' 등 여러 암초를 맞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 대표는 지난 주말 기자회견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과 '윤핵관'(윤 대통령 핵심 관계자)을 동시 저격하며 국민의힘의 비대위 전환 결정에 대해서도 강력한 불복 의사를 내비쳤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한강타임즈응원해주세요.     

기사 잘 보셨나요? 독자님의 응원이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정기후원인이 되어주세요.

매체명 : 한강타임즈
연락처 : 02-777-0003
은행계좌 : 우리은행 1005-702-873401
예금주명 : 주식회사 한강미디어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