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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즈카페 사고…문체부, 어린이 안전보호장치 강화한다
키즈카페 사고…문체부, 어린이 안전보호장치 강화한다
  • 정수희 기자
  • 승인 2022.08.16 17: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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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책 논의 및 현장 점검 통해 관련법 개정
9월부터 유원시설업체 400곳 점검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사진=뉴시스)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정수희 기자] 경기 안산의 한 키즈카페에서 어린이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문화체육관광부가 어린이 안전보호장치 강화에 나선다.

문체부는 16일 지방자치단체, 한국종합유원시설협회, 유원시설 안전점검기관 등과 회의를 열어 유기기구와 관련한 어린이 안전 대책과 관련 법령에 대해 논의한다고 밝혔다. 

17일에는 경기도와 안산시, 안전검사기관인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 등과 사고가 발생한 키즈카페를 찾아 미니 기차 등 유기기구의 안전을 점검한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회의와 현장 합동 안전점검 결과 등을 바탕으로, 문체부는 <관광진흥법> 관련 규정을 개선해 어린이 안전을 위한 보호장치를 강화할 방침이다.

9월부터 12월까지는 안전점검이 집중적으로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키즈카페 등 유원시설업체 400여곳에 대해 지자체, 안전검사기관과 합동으로 안전점검에 나선다. 또 업계와 지자체를 독려, 전국 유원시설업체에 대한 일제 안전점검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문체부는 앞으로도 어린이 안전을 최우선으로 보고 관련 법령의 미비점을 지속적으로 보완하는 것은 물론,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유원시설업의 안전관리 실태와 준수사항 이행 여부를 점검할 것이라고 전했다. 점검 결과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가능한 한 즉시 시정조치를 하는 한편, 필요 시 행정 처분까지 진행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지난 12일 안산의 한 키즈카페에서 놀이용 기차를 타던 3살 어린이가 놀이기구에서 내리려다 레일에 발이 끼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놀이용 기차에는 안전장치가 전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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