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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1인가구 지원 ‘싱글학 개론’... "안전에서 재무관리까지"
중구, 1인가구 지원 ‘싱글학 개론’... "안전에서 재무관리까지"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2.08.17 10: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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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싱글학개론 재무관리 특강 진행하는 모습
중구 싱글학개론 재무관리 특강 진행하는 모습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나날이 증가하는 1인 가구를 위해 안전부터 홈케어, 식생활, 재무관리까지 맞춤형 지원정책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실 중구에 거주하는 1인 가구는 전체 가구의 41.4%(2020년 기준 통계청)로 2만2000여 가구에 달한다.

이에 구는 ‘혼자서도 살기 좋은 중구’를 만들기 위해 이같은 맞춤형 정책 지원으로 이들 가구가 안전한 환경 속에서 서로 소통하며 생활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구는 오는 11월까지 ‘중구 싱글학개론’을 운영한다.

중구 싱글학개론은 다양한 교육을 통해 1인가구가 건강하고 안전하게 독립적인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재무관리편 ▲생활문화편 ▲식생활편 ▲홈케어편 ▲업사이클링편 ▲동네산책편 ▲생활안전편 ▲치유편 등 모두 8개로 구성돼 있다.

오는 19일에는 생활문화편을 통해 ‘호러무비 나이트’가 열린다. 지난 7월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무비 나이트는 한 여름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줄 납량특집으로 진행된다.

이어 26일에는 소셜다이닝 ‘밥투정’도 운영한다. ‘밥투정’은 밥을 매개로 만나서 정을 쌓는다는 ‘밥 to 정(情)’의 의미로, 혼자 사는 청년들이 모여 함께 음식을 만들며 사회적 관계망을 형성하는 프로그램이다.

‘호러무비 나이트’와 ‘밥투정’은 카카오톡 채널 ‘중구 1인가구 톡톡’또는 네이버카페 ‘THE싱글즈’에서 신청할 수 있다.

한편 구는 지난 7월부터는 여성1인가구를 대상으로 안심장비 지원사업에도 나섰다.

모두 15가구를 선정해 오는 10월까지 가정에 스마트도어벨(필수)과 홈카메라(필수), 이중잠금장치 및 휴대용비상벨(2종 중 선택) 등을 제공한다.

앞서 지난 6월에도 구는 회현동 일대 노후 보안등 147개를 스마트 보안등으로 교체하는 사업을 시작했다. 회현동은 2700여 세대 가운데 절반가량인 1324세대가 1인가구다.

스마트 보안등은 주변에 아무도 없을 땐 조도가 낮게 유지되다가 사람이 가까이 가면 자동으로 밝아져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다. 또 주백색 LED 조명으로 제작돼 기존 주황색 전구 보안등보다 시야 확보가 용이하다.

특히 스마트 보안등은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안심이 앱'과 연동돼 긴급 상황이 발생할 경우 스마트 폰을 흔들면 경찰서로 즉시 연락되며 인근의 스마트 보안등이 깜빡거리게 된다.

이를 통해 출동한 경찰은 물론 주변 행인들까지 위험 상황이 발생한 위치를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다. 교체는 올해 11월까지 모두 이뤄질 예정이다.

1인 가구를 위한 소통 공간도 마련된다. 소통 공간은 황학동에 지하1층~지상2층 규모로 지어지며, 개관은 오는 9월 중으로 예정돼 있다.

프로그램 진행 공간, 휴식 공간, 소모임 공간 등이 들어서며 구는 이를 통해 1인가구의 사회적 고립을 방지하고 사회관계 형성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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