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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한옥철거부재 활용 ‘사직정’ 준공
종로구, 한옥철거부재 활용 ‘사직정’ 준공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2.08.17 10: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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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직녹지 내 축조한 전통정자 ‘사직정’
사직녹지 내 축조한 전통정자 ‘사직정’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종로구(정문헌 구청장)가 조상의 지혜와 멋을 고스란히 담아낸 주민 휴식처 ‘사직정’을 준공했다.

이번에 준공된 ‘사직정’은 한옥철거부재를 활용한 관내 총 7번째 전통정자다.

구는 지난 2017년부터 ‘공공부지 내 전통정자 축조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으며 이번 사직정은 지난 1월 착공에 들어가 7개월 만에 규모 약 6㎡, 목조와가, 지상 1층의 아름다운 정자를 탄생시켰다.

이번 정자 축조사업이 특별한 것은 종로구가 2015년부터 운영하는 한옥자재은행 시스템을 활용했기 때문이다.

‘한옥자재은행’은 개발이나 건물 신축 등으로 불가피하게 철거한 부재를 전통문화자원으로 재활용하기 위해 세워졌다. 수요자에게 한옥철거부재를 유상 공급하고 전문가 상담과 기술 역시 지원한다는 점에서 뜻깊다.

이렇게 공공부지 내 지어진 전통정자는 ▲와룡정(와룡공원) ▲혜화정(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 ▲송강정(무궁화동산) ▲청진정(청진공원) ▲평창정(평창동주민센터 뒤 쉼터) ▲적선정(도렴공원) 등이 있다.

정문헌 구청장은 “조선시대 토지, 곡식의 신에게 제사를 지내던 사직단을 바라보는 자리에 지은 사직정에서 주민들이 휴식을 취하고 조상의 모습을 되새겨보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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