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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윤리위 "당 품위 유지 위반에 엄정 대응"...이준석 향한 경고장?
국힘 윤리위 "당 품위 유지 위반에 엄정 대응"...이준석 향한 경고장?
  • 이현 기자
  • 승인 2022.08.19 20: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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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與 내홍 중재' 골자로 한 입장문 발표...사실상 이준석에 엄포
이양희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장이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이준석 대표의 '성상납 관련 증거인멸 교사' 의혹에 대한 징계 심의를 하기 위해 회의실로 들어서며 입장을 말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양희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장이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이준석 대표의 '성상납 관련 증거인멸 교사' 의혹에 대한 징계 심의를 하기 위해 회의실로 들어서며 입장을 말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이현 기자]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이하 윤리위)가 "당의 위신 훼손하거나, 타인을 모욕하는 등 당원으로서 품위 유지를 위반하고 반복하는 것에 대해 엄정하게 관련 사안을 심의할 것"이라고 엄포를 놨다. 장외 여론전을 펴고 있는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를 향한 경고로 읽힌다. 당의 정치적 내분을 중재하겠다는 취지로 설명했지만, 결국 윤석열 대통령과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을 향해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는 이 전 대표를 겨냥한 것으로 읽힌다. 

국민의힘 윤리위의 현직 당 대표 중징계라는 초유의 사태가 여당 내홍의 도화선이 됐다는 점에서, 윤리위의 이같은 입장은 당내 갈등 국면을 더욱 심화시킬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여당 윤리위는 19일 입장문을 내고 "당헌 및 당규에 따라 당의 윤리의식을 강화하고 기강 유지·기풍 진작을 위해 윤리위는 주어진 권한을 보다 엄중하게 행사할 것"이라며 "당내 정치적 자중지란이 지속되는 것은 더는 방치되어선 안 된다. 국민의힘이 국민과 당원의 신뢰를 회복하는 첩경은 현재의 정치적 위기에 대해 누구의 책임을 묻기 이전에, 위기 극복을 위해 끊임없이 성찰하는 집권여당의 정상적인 모습을 되찾는 것"이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이 당내 갈등과 혼란을 해소하고 국민적 신뢰를 회복하고자 하는 정치적 자정 능력에 대한 국민과 당원의 기대마저 무너지고 있다는 것은 더욱 심각한 문제"라고 짚으며 "국민의힘이 국민과 당원의 신뢰를 회복하는 첩경은 현재의 정치적 위기에 대해 누구의 책임을 묻기 이전에 위기 극복을 위해 끊임없이 성찰하는 집권여당의 정상적인 모습을 되찾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지난달 여당 윤리위는 이 전 대표의 '성 상납 의혹 및 증거인멸 교사' 의혹에 대해 자체 심의를 거친 끝에 '당원권 6개월 정지'라는 고강도 처분을 내린 바 있다. 이에 직권이 정지된 채 전국을 돌며 지역 당원 및 지지층과 만남을 이어오던 이 전 대표는 국민의힘이 비상대책위원회 전환을 결정하면서 당헌·당규에 따라 직권이 해제됐다. 이 전 대표는 여당의 이같은 비대위 전환 결정에 불복해 법원에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낸 상황이다. 지난 17일 직접 법원에 출석해 가처분 신청 심의를 받고, 현재 법원의 가처분 인용 여부를 기다리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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