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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아이맘택시’ 가입자 5021명... 내달 1일 확대 시행
은평구, ‘아이맘택시’ 가입자 5021명... 내달 1일 확대 시행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2.08.23 10: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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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경 은평구청장은 민선 8기 공약 사항으로 아이맘택시 확대 시행을 내걸은 바 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민선 8기 공약 사항으로 아이맘택시 확대 시행을 내걸은 바 있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은평구(구청장 김미경)가 다음달 1일부터 임산부와 영유아 가정을 위한 교통 서비스 ‘아이맘택시’를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아이맘택시’는 임산부와 영유아 자녀를 둔 가정에서 의료 목적으로 병원 방문 시 이용할 수 있는 전용 택시 서비스다. 현재 은평구 ‘아이맘택시’는 지난해 5월부터 4대가 늘어나 현재 8대가 운행 중이다.

은평구가 심각한 저출산 문제에 대응하고자 지난 2020년 전국 최초로 시행해 3년 연속 90% 이상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서비스 가입자는 지난 10일 기준 5021명으로 운행 횟수는 2만266건에 달한다.

이용후기에서 한 이용자는 “아이맘택시는 은평구 최고의 복지로 은평구민임을 뿌듯함을 느낀다”며 “전국 최초라니 자부심까지 생긴다”고 말했다.

또 다른 이용자는 “타구에 사는 임산부 친구들이 부러워한다. 아이맘택시 자동문이 열릴때마다 황송하다. 깨끗하고 편안한 환경을 무료로 누려도 되나 싶을 정도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렇게 좋은 반응이 이어지자 타 자치구 벤치마킹 사례가 증가하며 현재는 광진맘택시, 강동아이맘택시, 노원아이편한택시, 성북아이랑안심택시 등도 운영 중이다.

한편 구는 김미경 은평구청장의 민선8기 공약 사항이기도 한 ‘아이맘택시’ 확대 시행계획에 따라 오는 9월1일부터는 이동 가능한 목적지를 늘린다.

기존 서울권 14개 상급종합병원에서 가톨릭여의도성모병원,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일산차병원이 추가로 지정됐다.

브랜드를 강조하고자 전용 앱 명칭과 로고도 ‘마카롱나무’에서 ‘아이맘택시’로 변경된다.

구는 양질의 서비스를 위해 전담 기사 배치, 큰 유모차도 실을 수 있는 대형승합차량 운행, 카시트와 차량용 공기청정기 구비 등을 하고 있다. 매일 차량 내부 소독을 의무화하며 안전과 방역도 철저하게 관리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아이 낳고 키우기 행복한 은평을 만들기 위해 아이맘택시 등 출산·양육 친화 정책에 앞장서겠다”며 “전국적으로 사업이 확대돼 저출산 대책에 일조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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