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 활용 지구환경, 빅데이터, 메타버스 프로그램 등 운영
[한강타임즈 정수희 기자] 강북구(구청장 이순희)가 관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지역사회와 연계한 진로교육 과정을 마무리했다고 23일 밝혔다.
여름방학 동안 계절학기 형태로 운영된 진로교육 과정은 ▲지구환경과 에너지 ▲빅데이터 ▲3D Printing ▲메타버스 ▲보건의료 ▲블록체인과 인공지능 ▲웹툰과 영상제작 등 15개 프로그램을 구성됐다.
6개 대학, 4개 사업체가 구와 협약을 맺어 프로그램을 제공했으며, 이론 강의, 실습, 토론, 체험, 소그룹 활동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진행됐다고 구는 전했다.
교육엔 총 207명의 지역 청소년들이 참여해 프로그램당 16시간의 교육과정을 이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은 “기존에 흥미를 갖고 있던 분야의 전문가를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들으며 앞으로 준비해야 할 것들에 대해 알 수 있는 보람찬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한빛맹학교, 서울정인학교 등 관내 특수학교에선 VR 체험, 미술 활동 등 장애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교육과정도 진행됐다.
한빛맹학교 한 학생은 “메타버스, VR 등 시각장애인이 평소에 접근하기 어려운 분야를 체험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이번 진로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사회변화에 잘 대비하고 꿈을 키우는 좋은 경험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진로교육의 장을 마련하는 데 계속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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