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정부가 추석연휴에도 요양병원 대면접촉에 대한 면회 제한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하고 있지만 아직은 안심할 단계는 아니라며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해 불가피한 조치라는 설명이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2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추석연휴 방역 대책을 조만간 발표할 방침”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한 총리는 “정부는 취약계층을 최우선적으로 살피며 철저히 대응할 것”이라며 “요양병원 대면접촉 면회 제한은 안타까운 조치지만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해 불가피한 점이 있음을 이해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신속하고 체계적 위기상황 대응을 위해 시설별로 시나리오에 기반한 현장 모의훈련을 집중실시할 계획”이라며 “요양시설 기동전담반은 총 251개팀이 운영되고 있으며 지속 확대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 총리는 접종참여를 독려하며 “백신접종은 성인은 물론 소아 청소년 보호를 위해 가장 효과적 수단”이라며 강조했다.
한편 정부는 코로나데이터와 관련해 1만명 대상 항체양성률 조사 결과를 9월 중 도출해 숨은 감염자 규모를 파악하고 빅데이터 플랫폼도 연내 개발해 대책수립과 전문가들의 연구에 활용토록 한다는 방침이다.
한 총리는 “3년만에 일률적 거리두기 없이 맞이하는 명절”이라며 “사각지대 사전 점검과 추석연휴 방역대책 마련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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