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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의회, 결국 상임위원장 선출... ‘원구성’ 마무리 수순
중구의회, 결국 상임위원장 선출... ‘원구성’ 마무리 수순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2.08.30 11: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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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원위원장 이정미 의원(좌)과 행정보건위원장 송재천 의원
위원위원장 이정미 의원(좌)과 행정보건위원장 송재천 의원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중구의회(의장 길기영)가 30일 결국 새롭게 상임위원장을 선출하고 ‘원구성’ 마무리 작업에 돌입했다.

앞서 중구의회는 우여곡절 끝에 길기영 의장과 윤판오 부의장을 선출했지만 의장 선출에 반발한 국민의힘 의원들이 상임위원장직을 수락하지 않으면서 원구성을 마무리 하지 못했다.

공석인 상임위원회는 의회 운영위원회(허상욱 의원)와 행정보건위원회(소재권 의원)다.

이들 의원들은 의장 선출에 있어 절차상 하자가 있다며 위원장직을 수락하지 않고 의장 직무정지 가처분 신청도 법원에 제출한 상태다.

한편 길 의장은 그간 지속적으로 이들 의원들에게 위원장직 수락을 요청해 왔다. 지난 26일 개회한 임시회에서는 공식적으로 요청한 가운데 이날까지 요청을 기다려 왔다.

그러나 이날에도 위원장직을 수락하지 않자 결국 새로운 상임위원장을 추천받아 위원장 선출에 나섰고 국민의힘 4명의 의원들은 이에 항의하며 본회의장에서 퇴장했다. 

한편 현재 중구의회의 의원 구성은 국민의힘 5명, 더불어민주당 4명 등 총 9명이다.

이중 의장은 국민의힘 길기영 의원이, 부의장은 민주당 윤판오 의원이, 복지건설위원장은 민주당 조미정 의원이 각각 선출된 상태다.

나머지 6명의 의원 중 국민의힘 4명의 의원들이 의장 선출에 반발하고 있어 결국 남아 있는 민주당 이정미 의원과 송재천 의원이 각각 운영위원장와 행정보건위원장으로 선출되게 됐다.

결과적으로 길 의장을 제외한 나머지 부의장과 3개 상임위를 모두 민주당이 가져가게 된 셈이다.

당초 의석수가 우세했던 국민의힘이 최소 3석 이상의 상임위를 가져갈 것이라는 예상과는 전혀 다른 결과다.

현재 중구의회는 각 상임위원회 부의장 선출을 논의하고 있는 중으로 이날 오후 2시 다시 본회의를 속개해 모든 원구성을 마무리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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