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정수희 기자] 이순희 강북구청장이 지역 현안을 듣기 위해 13개 동을 순회하며 주민들과 대화에 나섰다.
30일 구는 구민과의 소통을 위해 8월29일부터 9월6일까지 개최하는 ‘주민과의 대화’는 민선8기 주민참여 행정구현을 위해, 연례적으로 참석하는 주민보다 다양한 계층의 폭넓은 주민들을 초대했다고 밝혔다. 다양한 구민의 의견을 구정에 반영하겠다는 이순희 구청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
29일 삼양동 주민센터에서 열린 첫 주민과의 대화는 지역 현안에 대한 주민 건의사항을 듣고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엔 국회의원, 시의원, 강북구의원 등 정치인들과 지역 단체 회원들을 비롯한 삼양동 주민들이 참여했다.
대화에 앞서 민선8기 강북구정 방향 및 비전을 담은 영상이 상영됐으며, 이후 주민들은 ▲주민자치회 운영에 대한 예산 지원 대책 ▲노후주택 개선 제도에 대한 안내 및 홍보 활성화 ▲소나무협동마을 재개발 지원 ▲빈집·폐가 대책 마련 ▲솔매로22가길 경사로 조절 등을 건의했다.
이 구청장과 구 관계자는 주민들의 건의사항에 대해 “현장에서 직접 뵙고 해결 방안들을 찾아 가겠다”고 답했다.
구는 이어 ▲8월30일 번1동, 송천동 ▲8월31일 삼각산동, 번2동 ▲9월1일 수유1동, 우이동 ▲9월2일 수유2동, 미아동 ▲9월5일 번3동, 송중동 ▲9월6일 수유3동, 인수동 순으로 주민과의 대화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이 중 수유3동은 성실교회 2층 교육관, 인수동은 강북문화예술회관 행복실에서 개최하고, 나머지 동은 주민센터 강당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구민과 직접 소통하며 구민들이 바라는 점을 이룰 수 있는 민선8기 강북구 되겠다”며, “구민들의 이야기를 잘 새겨들어 구민들의 뜻이 구정에 반영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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