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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자, 희망은 공기업 현실은 중소기업
구직자, 희망은 공기업 현실은 중소기업
  • 최진근기자
  • 승인 2011.03.16 15: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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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력서에 게재된 실제 희망 초임 연봉 2,488만원

최근 신입직 지원 구직자들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은 ‘공기업’으로 나타났지만, 실제 취업활동을 하고 있는 기업은 중견/중소기업인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현재 취업활동을 하고 있는 남녀 신입직 구직자 1,364명을 대상으로 ‘취업 선호도’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이들 구직자들이 꼽은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 1위는 공기업(26.6%)이 차지했다.
다음으로 중견기업(21.8%)과 중소기업(21.3%)이 비슷한 수준으로 2.3위에 올랐으며, 중소기업은 15.8%, 상대적으로 신입직 채용이 적은 외국계기업은 14.4% 수준이였다.

하지만, 실제 이들 신입직 구직자들이 현재 구직 활동을 하고 있는 기업으로는 중견기업과 중소기업이 각각 27.1%로 절반 이상을 차지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대기업이 18.0% △공기업 17.8% △외국계기업 10.0% 순이었다. 즉, 안정적이고 비교적 연봉과 복지혜택이 잘 된 공기업으로의 취업을 선호하는 경향이 높았지만, 눈높이를 낮춰 중견/중소기업으로 실질적인 취업활동을 하는 구직자들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성별에 따라서는 남성 구직자들은 여성 구직자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대기업(5.1%P↑)과 중견기업(4.2%P↑)을 대상으로 구직활동을 하고 있는 경향이 높았으며, 여성 구직자들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일자리를 찾고 있는 경향이 14.0%P나 높았다.

최종학력별로는 대학원졸 이상 구직자들의 경우는 대기업을 대상으로 구직활동을 하고 있다는 응답자가 32.2%로 가장 높았으며, 4년대졸자들은 △중견기업(28.3%) △공기업(20.5%) △대기업(20.1%) 등이 골고루 분포되어 있었다. 또, 2.3년대졸 구직자들은 36.4%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7.9%는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일자리를 찾고 있었으며, 고졸 이하 구직자들 중에서는 절반 정도인 49.4%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구직활동을 하고 있었다.

한편, 실제 자신의 입사지원서에 게재된 희망 초임 연봉 수준은 평균 2,488만원 정도인 것으로 집계됐다. 성별에 따라서는 남성 구직자들의 희망 연봉이 2,682만원으로 여성 구직자 2,244만원에 비해 438만원 높았다.

지원하고 있는 기업형태에 따라서는 대기업을 대상으로 취업활동을 하고 있는 구직자들의 이력서 게재 희망 초임 수준이 2,763만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외국계기업 2,762만원 △공기업 2,551만원 △중견기업 2,489만원 △중소기업 2,160만원 수준이었다.

최종학력별로도 희망연봉 수준이 다소 차이가 있었다. 대학원졸 이상 구직자들의 희망 초임 수준은 3,092만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4년대졸자 2,601만원 △2.3년대졸자 2,306만원 △고졸자 2,205만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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