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준비 20% 알뜰하게'... 서울농협, 3~4일 올림픽공원 '직거래장터'

사진은 왼쪽 여섯번째 부터 능서농협 이명호 조합장, 농협서울지역본부 황준구 본부장, 남서울농협 안용승 조합장, 국민체육진흥공단 조현재 이사장, 한국체육산업개발 김사엽 대표, 의성군 김주수 군수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농협서울지역본부(본부장 황준구)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올림픽공원에서 농축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직거래장터'를 열었다.

'직거래 장터'는 산지 농산물을 직접 도시민들에게 저렴하게 판매하는 것으로 산지농가에는 안정적인 농축산물 판로를 열어주고 도시민들에게는 품질 좋은 지역 농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

서울농협은 올해로 3년 째 올림픽공원에서 '직거래 장터'를 열고 있으며 매년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올해도 지난 5월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로 이번에도 남서울농협(조합장 안용승)과 한국체육산업개발(주)(대표이사 김사엽)이 함께 힘을 보태 개최하게 됐다.

한편 이번 직거래 장터에는 남서울농협과 농산물 직거래사업을 이어가고 있는 ▲경기 능서농협(조합장 이명호) ▲홍천농협(조합장 이재각) ▲양성농협(조합장 김윤배) ▲일죽농협(조합장 안승구) ▲인천 강화농협(조합장 이한훈) ▲충남 운산농협(조합장 이남호) ▲갈산농협(조합장 이의수) 등이 참여해 다양한 지역 농특산물을 선보였다.

이들 농협들이 선보인 농특산물은 전국 100여개 농가에서 출하한 각종 과일, 나물, 잡곡 등 추석 제수 음식과 선물세트 등이다. 또한 서울경기양돈농협(조합장 이정배)의 '허브한돈', 울산축협(조합장 윤주보)의 한우 등도 판매된다. 이곳에서 이들 농특산물은 시중가격 대비 10~20%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남서울농협 안용승 조합장은 "우리농산물 소비촉진과 아울러 농산물 유통개선을 통한 농업인 소득 안정을 위해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농산물직거래장터 운영이 필요하다"며 "남서울농협은 직거래장터 활성화를 위해 전 임직원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농협서울지역본부 황준구 본부장은 "추석 명절을 맞아 따뜻한 농촌의 인심과 고향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직거래장터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서울농협은 산지 농축산물 판로 확대, 도농공동사업 활성화 등 도시와 농촌의 상생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