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5일 비상의원총회에서 이재명 당 대표에게 검찰 불출석을 요청하기로 했다.
현 시점에서 당 대표가 직접 검찰 소환에 응하는 것은 맞지 않고 ‘서면조사’로 대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다.
당은 이 대표 역시 이같은 당의 뜻을 수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가운데 6일 과연 이 대표가 검찰에 불출석할 것인지 관심이 집중된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의원총회 직후 취재진과 만나 “(민주당 의원들은) 검찰 소환에 서면조사로 대체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뜻을 이 대표에게 적극 권유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어 “(출석 여부는) 최종적으로 당 대표가 결정할 일이다”면서도 “4선 이상 중진 의원들과 의원총회 의견도 일치한 만큼 당 대표가 이런 당의 의견을 충분히 고려해 수용하실 거라고 본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이 대표가 4선 이상 중진 의원들과 가진 오찬 자리에서도 “검찰이 정치적 의도를 갖고 소환한 것이기 때문에 부당한 일”이라며 이 대표가 직접 검찰 소환 통보에 응할 필요가 없다는 의견이 주를 이룬 것으로 전해졌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저작권자 © 내 손안의 뉴스 '한강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