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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피해 없도록’…마포구, 태풍 ‘힌남노’ 대응 철저
‘주민 피해 없도록’…마포구, 태풍 ‘힌남노’ 대응 철저
  • 정수희 기자
  • 승인 2022.09.06 10: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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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시설물 및 수방시설 관리, 이재민 발생 대비도
박강수 구청장, 현장 점검 나서 “주민 불편 최소화”
광역자원회수시설 입지선정 철회 대응 TF 회의 지속
마포구가 5일 ‘힌남노’ 북상에 따른 사전 준비태세 집중 점검을 위한 긴급 안전대책 회의를 열었다.
마포구가 5일 ‘힌남노’ 북상에 따른 사전 준비태세 집중 점검을 위한 긴급 안전대책 회의를 열었다.

[한강타임즈 정수희 기자] 마포구(구청장 박강수)가 5일 제11호 태풍 ‘힌남노’ 북상에 따른 사전 준비태세 집중 점검을 위한 긴급 안전대책 회의를 열어, 분야별 중점 관리사항과 사전 조치사항 등을 확인하며 대응체계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마포 전역의 태풍 대비 및 조치사항을 꼼꼼히 확인하기 위해 주민안전 및 피해대비 관련 부서장은 물론, 16개 모든 동의 동장이 화상으로 참여했다고 구는 덧붙였다.

마포구에서는 ▲침수위험 지하차도, 하상도로, 하천별 산책로 및 자전거도로 사전 통제 ▲빗물펌프장, 빗물저류조 등 방재시설물 가동 ▲하수도 및 하천변 공사장 작업중지 및 사전 안전조치 ▲빗물받이 청소 및 덮개 제거 ▲태풍 대비 취약시설물 안전조치 등 중점관리가 이뤄지고 있다. 

이에 구는 빗물펌프장과 유수지, 저류조, 수문 및 육갑문 등의 수방 시설물에 대한 사전점검을 완료했다. 또한, 지난 한 달 동안 빗물받이 5501개소, 하수도 13㎞(93㎥) 준설작업을 마쳤으며, 침수위험이 있는 55가구에는 역지변 48개소, 물막이판 119개소를 설치했다. 

이뿐 아니라, 주민 홍보를 위해 최근 5년간 침수방지시설을 설치한 1257가구에 기상정보를 지속 안내했으며, 지역 상인회 및 시장 점주 188명에게 빗물받이 덮개 제거를 요청하는 문자를 발송해 침수사태 예방을 위한 주민 참여를 독려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카카오톡, 구정 문자, SNS 등 각종 홍보 매체를 통해 태풍 시 시민 행동요령을 반복적으로 송출하는 한편, 돌봄공무원을 통한 행동요령 전파도 이어갔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이 5일 오전, 전날 발생한 땅꺼짐 현장의 임시조치 상황을 확인하고 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이 5일 오전, 전날 발생한 땅꺼짐 현장의 임시조치 상황을 확인하고 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회의에 앞서 같은 날 오전, 땅꺼짐 현상이 발생한 아현동 도로에 대한 점검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전날 발생한 땅꺼짐에 대한 긴급 임시조치 상황을 확인하고, 주민들의 출근길 통행에 불편함이 없을 것을 특별 지시하기도 했다고 한다.

한편, 구는 서울시의 광역자원회수시설 입지선정 결정에 대한 전면 백지화를 강력 촉구하는 가운데, 이날에도 선정 철회를 위한 대응 TF 회의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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