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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포항 ‘특별재난지역’ 선포 최대한 빨리”
윤 대통령 “포항 ‘특별재난지역’ 선포 최대한 빨리”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2.09.07 09: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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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태풍 힌남노로 지하주차장 침수 사망 사고가 발생한 포항에 ‘특별재난지역’ 선포 절차를 최대한 신속하게 밟겠다고 밝혔다.

또 이날 직접 상황을 보고 재난지원에 필요한 특별교부금 등을 즉각 조치하겠다고도 전했다.

7일 윤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진행된 약식회견에서 “밤잠을 이룰 수 없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역대급 태풍이 지나갔다. 국민들께서 많이 협조해준 덕분에 비슷한 규모의 과거 전례에 비춰 그나마 많은 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그렇지만 마지막 빠져나가는 포항에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침수된 차량을 꺼내오기 위해 주민들이 들어갔다가 이런 참사를 겪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어젯밤 기적적으로 두 분이 구출돼 생명의 위대함과 경의를 다시 한번 느꼈다”며 “국무회의를 마치고 가장 큰 피해를 입은 포항에 가볼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특별재난지역 선포는 피해조사와 절차가 필요하지만, 포항은 일견 보더라도 선포가 가능한 지역으로 판단된다”며 “최대한 빨리 절차 밟아서 선포하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윤 대통령은 “그리고 재난지원에 필요한 특별교부금 같은 것도 오늘 가서 보고 즉각적으로 조치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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