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전통시장 살리자”... 중구의회 의원들 ‘전통시장’ 방문기
“전통시장 살리자”... 중구의회 의원들 ‘전통시장’ 방문기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2.09.07 14: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우측부터 송재천 의원, 조미정 의원, 길기영 의장, 이정미 의원, 윤판오 부의장) 의원들이 시장을 찾아 제수용품을 직접 고르고 있다.
(우측부터 송재천 의원, 조미정 의원, 길기영 의장, 이정미 의원, 윤판오 부의장) 의원들이 시장을 찾아 제수용품을 직접 고르고 있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중구의회(의장 길기영) 의원들이 최근 어려운 지역 경제 상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을 찾아 상인들을 격려하고 힘을 실어주기 위한 현장 의정 활동에 나섰다.

중구에는 전통시장과 골목형 상점가까지 포함해 자치구 중 가장 많은 49곳의 시장이 있다.

그러나 코로나19 장기화에 더해 물가 상승과 온라인 쇼핑 증가로 방문객이 크게 줄어들면서 전통시장에 판로를 열어주기 위한 대책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추석을 맞아 의원들이 전통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의 영업난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듣고 현실적인 방안과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취지다. 

먼저 길기영 의장과 윤판오 부의장, 이정미 의원, 송재천 의원, 조미정 의원은 지난 6일 남대문시장과 중앙시장, 약수시장, 방산시장을 찾았다.

의원들은 점포 곳곳을 일일이 돌아보며 연신 상인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였다. 영업난이 길어지면서 존폐업을 고민한다는 한 상인의 토로 앞에서는 현실적인 지원 방안과 대책을 놓고 즉석에서 열띤 논의가 이루어지기도 했다.

이어 남대문시장 상인협회와의 면담도 진행됐다. 의원들은 상인들의 애로사항부터 주차장 문제 및 아케이드 추진현황까지 꼼꼼히 챙겼다.

중앙시장에서는 직접 제수용품을 구입하며 시장 홍보에 나섰으며 이어서 방문한 약수시장에서는 지난 7월,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의 약수지구단위계획안 결정(변경)안 수정 가결과 관련해 시장 상인들의 대화를 통해 현장의 반응을 살피기도 했다.

이 밖에도 현재 유휴 공간인 방산 시장에 위치한 옛 을지어린이집의 대책을 강구하기 위한 현장 방문도 함께 이루어졌다. 휴게 시설 등의 복합커뮤니티 시설로 활용을 희망하는 방산시장 상인연합회의 요구사항을 수렴하는 시간도 가졌다.

길기영 의장은 “온라인화 되는 경제 환경에서 우리 전통시장이 발 빠르게 활로를 찾을 수 있는 제도적·정책적 방안을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해결책을 찾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좌측부터) 소재권, 허상욱, 양은미, 손주하 의원이 중앙시장 상인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좌측부터) 소재권, 허상욱, 양은미, 손주하 의원이 중앙시장 상인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한편 이에 앞서 지난 5일에는 소재권, 양은미, 허상욱, 손주하 의원이 중구 인현시장과 중앙시장을 찾았다.

의원들은 시장 내 점포들을 하나하나 찾아가며 상인들의 손을 마주 잡고 오랜 시간 대화를 이어나갔다. 애로사항을 주의 깊게 경청한 의원들은 상권 회복에 필요한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놓고 상인들의 의견들을 꼼꼼하게 챙기며 현장의 민심도 세심히 살폈다.

추석 제수용품도 직접 구입한 의원들은 지나가는 방문객들에게 “전통시장을 많이 애용해달라”고 당부하며 시장 홍보에도 발벗고 나섰다.

의원들은 “현장 방문에서 그치지 않고 앞으로도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지원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하며 지역 상권 회복에 최선을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다”며 “아울러 추석을 앞두고 훈훈한 정과 넉넉한 인심이 가득한 전통시장을 보다 많은 분들이 찾아주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한강타임즈응원해주세요.     

기사 잘 보셨나요? 독자님의 응원이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정기후원인이 되어주세요.

매체명 : 한강타임즈
연락처 : 02-777-0003
은행계좌 : 우리은행 1005-702-873401
예금주명 : 주식회사 한강미디어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