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천시장 내 현장보증상담센터 운영
[한강타임즈 정수희 기자] 경북도가 태풍 '힌남노'로 피해를 본 지역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금융지원에 나섰다.
7일 경북도에 따르면, 경북신용보증재단은 피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금융권에 복구자금 대출을 신청하면 특례보증을 한다.
경북 버팀금융 특례보증은 최대 5000만원까지 2년간 2% 2차보전을, 재해 중소기업 특례보증은 최대 2억원까지 지원하며, 보증료도 특별재난지역 선포 시 연 0.1%로 낮다.
또, 피해가 심한 포항 오천시장 내 이동식 현장보증상담센터를 7일부터 운영해 상담과 안내를 한다.
상담센터는 태풍 피해 소상공인들의 피해 상황과 금융 애로를 파악하고, 신속하게 상담과 금융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운영할 방침이다.
경북도경제진흥원도 피해지역 중소기업을 위해 재해기업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최대 5억원까지 1년간 3% 2차보전을 지원한다.
긴급경영안정자금이 필요한 기업은 재해중소기업 확인증을 발급받아 경북도경제진흥원 지펀드나 시군으로 신청하면 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현장보증상담센터를 운영해 피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신속한 상담과 안내를 받아 필요한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며, "추석을 앞두고 실의에 빠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하루빨리 재기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힘을 합쳐 재정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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