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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호 태풍 ‘힌남노’ 문화재에도 피해 남겨
제11호 태풍 ‘힌남노’ 문화재에도 피해 남겨
  • 백진아 기자
  • 승인 2022.09.08 11: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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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불국사 태풍 피해 현장 (사진=문화재청)
경주 불국사 태풍 피해 현장 (사진=문화재청)

[한강타임즈 백진아 기자] 인명피해와 재산피해를 남긴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문화재에도 피해를 남기고 갔다.

7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오후 5시 현재 짐계된 제11호 태풍 ‘힌남노’ 문화재 피해현황 보고에 따르면, 이날 추가로 확인된 문화재 피해 18건 중 국보인 경주 석굴암 경내 진입로와 종무소 마당, 화장실에도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또한 경주 불국사에서는 극락전의 기와들이 떨어지고 주변에 있는 수목들이 쓰러지기도 했다.

경주 석굴암 태풍 피해 현장 (사진=문화재청)
경주 석굴암 태풍 피해 현장 (사진=문화재청)

문화재청은 문화재와 시민의 안전을 위해 석굴암에 탐방객의 출입을 통제하고 복구계획을 세웠다. 불국사 역시 현장을 정리하고 복구계획을 세우는 중이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이어 8일에는 추가로 문화재 피해가 확인된 사항은 없다며, 확인된 문화재 피해에 대해서는 현재 장비를 투입해 복구중이라고 밝혔다.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문화재 피해는 경북과 경남지역의 피해가 가장 많았으며, 문화재청이 4일부터 7일까지 확인한 문화재 피해는 총 32건이다.

이중에서 경북이 16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경남지역이 8건으로 뒤를 이었다. 그 이외에도 경기도가 4건, 서울과 제주가 각각 2건으로 확인됐다.

피해를 입은 문화재는 경북에서는 ▲석굴암 ▲불국사 ▲경주 굴불사지 석조사면불상 ▲경주 배동 석조여래삼존입상 ▲사적 경주 월성 ▲경주 서악동 고분군 ▲경주 대릉원 ▲경주 옥산서원 ▲경주 흥덕왕릉 ▲경주 지마왕릉 ▲경주 원성왕릉 ▲경주 춘양교지와 월정교지 ▲경주 황룡사지 등이 태풍 피해를 입었다.

경남에서는 ▲남해 물건리 방조어부림 ▲창원 진동리 유적 ▲김해 봉황동 유적 ▲김해 분산성 ▲김해 수로왕비릉 ▲김해 수로왕릉 등에서 피해가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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