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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마음건강’ 챙기는 서초구, 민간상담전문기관 상담료 지원
‘청소년 마음건강’ 챙기는 서초구, 민간상담전문기관 상담료 지원
  • 정수희 기자
  • 승인 2022.09.08 11: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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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9~24세, 80명 대상…상담료 50% 지원, 1인당 연 96만원까지
종합심리검사 등 맞춤형 프로그램, 가족상담 연계도

[한강타임즈 정수희 기자]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학업 스트레스, 우울증 등으로 마음돌봄이 필요한 청소년을 위해 ‘민간상담전문기관 상담료 지원사업’을 이달부터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대상자는 서초구 거주 청소년(만 9세 이상~만 24세 이하)으로, 총 80명에게 민간상담전문기관 상담료의 50%를 지원한다. 지원 한도는 1인당 연 최대 96만원이다.

구는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된 것은 기존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상담서비스가 주민들의 인기를 끌며 대기자가 발생하는 등 상담수요가 증가하자, 신청자가 원하는 시간에 민간상담전문기관을 통한 전문화·다각화된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이에 대한 비용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구는 지난달에 민간상담전문기관 2곳을 지정했으며, 이곳에는 정신건강 임상심리사 등 청소년 상담분야 전문자격 및 경험을 갖춘 전문가가 상주한다. 상담은 종합심리검사, 학부모상담 등 수요자 중심의 유형별 맞춤형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부모와 자녀 간의 소통을 지원하고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가족상담도 진행한다.

신청을 희망하는 자는 1차로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 방문해 위기스크리닝지 등 상담에 필요한 검사를 받아야 한다. 이후 상담복지센터는 사례판정위원회를 통해 자체상담이 어렵거나 특화가 필요한 경우 등 민간상담전문기관 상담 대상자를 선정한다. 

구는 최종 선정된 대상자에게 상담 바우처를 발급하며, 대상자는 구에서 지정한 민간전문상담기관에서 상담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서초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070-4858-1833)로 문의하면 확인 가능하다.

전성수 구청장은 “전문적인 상담을 통해 청소년들의 고민을 해소하고 심리적 안정을 도모해 마음건강을 챙길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미래의 희망인 청소년들이 건강한 마음으로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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