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마포구, 14일 서울화력발전소 내 주민편익시설 ‘첫 삽’
마포구, 14일 서울화력발전소 내 주민편익시설 ‘첫 삽’
  • 정수희 기자
  • 승인 2022.09.13 09: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강 조망’ 수영장·풋살장 등 생활체육공간, 휴식공간 조성
사업비 361억,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2024년 6월 완공 예정
주민편익시설 조감도 (강변뷰)
주민편익시설 조감도 (강변뷰)

[한강타임즈 정수희 기자] 옛 당인리 발전소로 인해 오랜 세월 불편을 겪어온 인근 주민들의 체육활동과 여가생활을 지원하는 편익시설이 오는 14일 첫 삽을 뜬다.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13일, 서울시 최초의 한강 조망 생활체육관으로 탄생할 ‘서울화력발전소 내 주민편익시설’의 착공식을 14일 오전 10시 30분에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울화력발전소 내 사업예정지(당인동 1-30외 2필지)에서 진행될 착공식에는 박강수 마포구청장을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 시·구의원과 지역주민, 공사관계자 등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관계자에 따르면, 주민편익시설은 사업비 361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5259.73㎡,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되며, 이달 착공해 22개월의 공사 기간을 거쳐 오는 2024년 6월 준공될 예정이다.

주요 시설은 설문 조사를 통한 주민 선호도를 반영, 지상 2층에 수영장, 지상 4층부터 옥상까지 종합체육관, 헬스장, 풋살장 등 주민을 위한 ‘생활체육공간’으로 조성된다. 이 밖에 지상 1층에 주차장, 지상 3층에는 다목적실, 문화강좌실 등의 휴식공간이 배치된다.

특히 한강변이라는 지리적 이점으로 인해 한강을 바라보며 체육활동과 여가를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주민 삶의 질과 도시경쟁력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서울화력발전소 지상부 조감도
서울화력발전소 지상부 조감도

주민편익시설이 들어설 장소는 우리나라 최초의 석탄발전소인 당인리 발전소가 위치해 오랜 세월 매연과 분진으로 지역주민의 희생을 담보로 해야 했던 곳이기도 하다. 현재는 기존의 발전소를 액화천연가스(LNG) 복합화력발전소로 대체해 지하화하고, 지상은 문화복합공간으로 탈바꿈하는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미 1단계 사업인 발전소 지하화와 지상부 공원화는 완료됐으며, 주민편익시설을 포함한 2단계 사업까지 완료되면 홍대와 한강을 잇는 문화복합단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주민편익시설 건립이 오랜 세월 발전소로 인해 고통받아온 서강, 합정동 인근 주민들의 생활 만족도를 향상시키고 지역발전의 촉진제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모든 마포구민이 생활체육을 통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공공체육시설을 지속 확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한강타임즈응원해주세요.     

기사 잘 보셨나요? 독자님의 응원이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정기후원인이 되어주세요.

매체명 : 한강타임즈
연락처 : 02-777-0003
은행계좌 : 우리은행 1005-702-873401
예금주명 : 주식회사 한강미디어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