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강원 춘천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추가로 확인되면서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 19일 ASF가 발생한 돼지농장에서 5.3㎞ 떨어진 또 다른 돼지농장에서 하루만에 ASF가 추가로 발생한 것이다.
특히 해당 농장 반경 3~10㎞에는 5개 농장에서 1만4600마리를 사육 중인 것으로 알려져 추가 발병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는 전날 ASF가 발생한 돼지농장 반경10㎞ 방역대에 있는 농장을 대상으로 선제적인 예찰과 정밀검사를 벌이던 중 추가 발병을 확인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농장에서는 정밀검사 100마리 가운데 13마리에서 양성 결과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중수본은 즉시 초동방역팀, 역학조사반을 현장에 파견해 외부인과 가축ㆍ차량 등의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소독과 역학조사 등 긴급 방역 조치에 나섰다.
추가 확진된 해당 농장에는 현재 6500여 마리의 돼지를 사육하는 곳으로 중수본은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발생 농장에서 사육 중인 돼지를 모두 살처분 할 예정으로 전해졌다.
강원도 관계자는 "긴급 이동제한 조치하고 임상·정밀검사를 실시하고 있고 농장 내외를 집중 소독하고 있다"며 “돼지농장에서도 철저한 소독과 장화 갈아신기, 손 소독 등 기본적인 방역 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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