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서울시, ‘5대 골목상권’ 육성... 3년간 150억원 투입
서울시, ‘5대 골목상권’ 육성... 3년간 150억원 투입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2.09.20 11: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 서초구 양재천길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산책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서울 서초구 양재천길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산책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서울시가 ‘골목이 살아야 지역경제가 산다’는 일념으로 잠재력 있는 골목을 서울 대표 상권으로 발전시킨다.

이번 사업은 시가 올해부터 추진하는 사업으로 시는 지난 4월 서울 5대 골목상원을 선정한 바 있다.

선정된 5대 골목상권은 ▲양재천길(서초구) ▲합마르뜨(마포구) ▲장충단길(중구) ▲선유로운(영등포구) ▲오류버들(구로구) 등이다.

시는 앞으로 3년간 상권당 최대 30억원의 예산과 각종 시설 및 인프라, 콘텐츠 등을 집중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먼저 상권조성 1년 차인 올해는 선정된 5개 상권의 소비자 인식과 수요 파악 후 상권별 브랜딩 방향을 설정한다.

또 로컬플랫폼 공간조성과 이벤트 개최 등을 통해 상권 인지도와 소비자 관심을 높이는데 집중한다.

이와 함께 방문할인 프로모션, 점포 환경개선 컨설팅으로 상인들의 실질적인 매출 증대에 기여하고, 상권 조성에 핵심이 되는 지역 내 소상공인 역량 강화와 상인조직화에 힘을 쏟게 된다.

상권별 브랜딩 콘셉트가 녹아든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는 플랫폼 ‘커뮤니티 공간'은 10월부터 본격 운영한다.

이 공간에서는 다양한 이벤트와 전시, 원데이클래스 등을 개최해 즐길거리가 넘치는 곳으로 만들고 상인들의 제품과 식음료 체험 및 시식으로 판매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로컬상권 조성의 핵심이 될 상인들의 자생력을 키우고 상권 자체가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다양한 지원방안도 마련했다.

10월부터는 잠재력 있는 상인을 선발해 매력적인 로컬브랜드로 성장시키는 ‘브랜딩 액션러닝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100여 개 점포에 대한 환경개선 컨설팅도 진행해 노후화되고 미정돈 된 점포 공간을 재정비 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2년차에는 자생력 확보에 3년차에는 지속가능 운영에 집중해 서울대표 로컬브랜드 키우기를 완성시킬 계획이다.

임근래 서울시 상권활성화담당관은 “서울시가 골목의 로컬브랜드를 서울의 대표 상권으로 육성하기 위한 첫걸음을 뗐다”며 “선정된 상권이 지속력과 자생력을 갖춘 서울의 대표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집중적인 지원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한강타임즈응원해주세요.     

기사 잘 보셨나요? 독자님의 응원이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정기후원인이 되어주세요.

매체명 : 한강타임즈
연락처 : 02-777-0003
은행계좌 : 우리은행 1005-702-873401
예금주명 : 주식회사 한강미디어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