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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유엔 연설... “국제사회 연대로 자유와 평화 지켜야”
윤석열 대통령 유엔 연설... “국제사회 연대로 자유와 평화 지켜야”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2.09.21 09: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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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뉴욕 유엔 총회장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뉴욕 유엔 총회장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뉴욕 유엔총회 기조연설에 나서 ‘자유’를 강조하고 국제사회가 연대로 지켜나가자고 강조했다.

유엔통회 일반토의 첫날인 이날 윤 대통령은 회원국 정상 중 10번째 연설자로 연단에 섰다.

윤 대통령의 기조연설은 11분간 이어졌으며 자유는 21번, 연대는 8번, 지원과 책임은 각각 7번과 3번을 말하며 특히 ‘자유’를 강조하고 국제사회의 연대와 한국의 역할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먼저 “오늘날 국제사회는 힘에 의한 현상 변경과 핵무기를 비롯한 대량 살상 무기, 인권의 집단적 유린으로 또다시 세계 시민의 자유와 평화가 위협받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자유와 평화에 대한 위협은 유엔과 국제사회가 그동안 축적해온 보편적 국제 규범 체계를 강력히 지지하고 연대함으로써 극복해 나가야 한다”고 제안했다.

윤 대통령은 또 “유엔 헌장은 더 많은 자유 속에서 사회적 진보와 생활 수준의 향상을 촉진할 것을 천명하고, 평화와 안전을 유지하기 위한 인류의 연대를 촉구하고 있다”며 “한 국가 내에서 개인의 자유가 위협받을 때 공동체로 연대해 위협을 제거하고 자유를 지켜야 하듯, 국제사회에서도 어느 세계 시민이나 국가의 자유가 위협받을 때 국제사회가 연대해 그 자유를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도 세계 시민의 자유와 국제사회의 번영을 위해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윤 대통령은 우리가 직면한 글로벌 위기의 심각성을 강조하며 유엔의 역할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글로벌 위기의 심각성은 동시에 유엔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막중하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위기를 극복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출발점은 그동안 보편적으로 받아들이고 축적해온 국제 규범체계와 유엔 시스템을 존중하고 연대하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자유와 연대의 정신에 입각한 유엔의 시스템과 그동안 보편적으로 국제사회가 인정받아온 규범 체계가 더욱 강력하게 지지되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이날 김건희 여사도 1층 특별석에서 윤 대통령의 기조연설을 듣고 중간중간 수석들과 함께 박수를 치며 공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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