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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KIA, ‘5위 경쟁 라이벌’ NC 제물 삼아 9연패 늪 탈출
[KBO] KIA, ‘5위 경쟁 라이벌’ NC 제물 삼아 9연패 늪 탈출
  • 강우혁 기자
  • 승인 2022.09.23 09: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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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사진 = 뉴시스

[한강타임즈 강우혁 기자] KIA 타이거즈가 5위 경쟁 라이벌인 NC 다이노스를 제물 삼아 연패 탈출에 성공하며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KIA는 지난 22일 창원NC파크에서 벌어진 2022 신한은행 쏠 KBO리그 NC와의 원정경기에서 에이스 양현종의 호투에 힘입어 3-1 승리를 거뒀다. 

가을야구를 향한 중요한 길목인 5위 자리를 놓고 0.5경기차로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두 팀의 맞대결인 만큼, 이날 경기는 그야말로 초미의 관심사였다.

3연전 중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KIA는 지긋지긋했던 9연패 사슬에서 벗어나며 5위 자리를 지키는데 성공했다. KIA의 좌완 에이스 양현종이 5이닝 5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를 펼치며 팀을 위기에서 구해내는 한편, 올 시즌 처음으로 전 구단 상대 승리를 기록했다.

이밖에 단독 선두 SSG 랜더스는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최하위 한화 이글스에 10-1로 완승했다. 한화 이글스의 우완 투수 장시환은 결국 투수 개인 최다인 18연패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잠실구장에서는 롯데 자이언츠가 2위 LG 트윈스를 7-1로 제압하며 3연승을 달렸다. 7위 롯데는 6위 NC와의 격차를 0.5경기로 좁히며 가을야구 희망을 이어갔다.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는 KT 위즈가 연장 끝에 삼성 라이온즈를 9-7로 꺾었으며, 두산 베어스는 고척스카이돔에서 키움 히어로즈를 5-2로 눌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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