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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날리면 VS 바이든' 진위 여부와 별개로 尹 대국민 사과해야"
민주당 "'날리면 VS 바이든' 진위 여부와 별개로 尹 대국민 사과해야"
  • 이현 기자
  • 승인 2022.09.28 10: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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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호 "尹 대통령, 잘못을 인정하지 못하는 지도자의 끝은 분명"
정성호 국회 형사사법체계개혁특별위원회(사개특위) 위원장이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위원회 첫 전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정성호 국회 형사사법체계개혁특별위원회(사개특위) 위원장이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위원회 첫 전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이현 기자] 친명(친이재명)계 핵심으로 분류되는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이 비속어 논란에 노출되며 외교 노선에 큰 차질이 빚어진 데 대해 "자신의 잘못을 인정 못하는 지도자의 끝은 분명하다"며 논란이 된 발언에 대해 윤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를 촉구했다.

대통령실과 여당은 윤 대통령의 비속어 발언이 논란으로 확산된 데 대해 사실을 호도한 '왜곡 보도'라며 MBC-민주당 '정언유착' 의혹을 제기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의 비속어 발언을 자막 처리해 보도한 MBC에 대한 고소·고발을 진행하며 별도의 출구 전략이 없는 정면돌파를 강행하는 모양새다. 이에 민주당은 윤 대통령이 외교 무대에서 비속어 발언으로 국격을 실추시킨 데다, 방미 중 행사장을 나서면서 한 발언이 사실 진위 여부와 별개로 국가적 물의를 빚은 데 대해 대국민 사과를 먼저 하는 것이 순리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와 관련, 정 의원은 지난 27일 자신의 SNS에 "이러저러한 걱정에 그냥 혼잣말 한 것인데 실수였다, 앞으로 이런 일 없게 하겠다고 하면 욕 좀 먹고 그냥 해프닝으로 끝날 것을 거짓말로 덮어 버리고 언론과 전면전을 하겠다고 하니 참 답답한 노릇"이라고 비속어 발언에 대해 "기억이 안 난다"고 한 윤 대통령의 '모르쇠 대응'을 비판했다.

한편, 앞서 윤 대통령은 26일 출근길 약식 기자회견에서 "사실과 다른 보도로서 동맹을 훼손하는 것은 국민을 위험에 빠뜨린다"며 "나머지 이야기는 먼저 이 부분에 대한 진상이라든가 이런 것들이 더 확실하게 밝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문제의 발언은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과 의회를 겨냥한 것이 아니라고 전면 부인했다. 여당도 윤 대통령 논란의 본질은 비속어 사용이 아닌, '바이든'으로 사실을 왜곡했다는 점을 짚으며 대야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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