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이현 기자]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의 전체회의가 28일 예정된 가운데, 이준석 전 대표에 대한 추가 징계가 '부적절하다'는 여론이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쿠키뉴스의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데이터리서치가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응답률 8.0%, 표본오차 95% 신뢰 수준에 오차범위 ±3.1%포인트)를 진행한 결과, 이 전 대표에 대한 여당의 추가 징계가 '부적절하다'고 밝힌 응답이 57.3%(아주 잘못함 38.2%, 다소 잘못 19.1%)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추가 징계가 '적절하다'는 응답은 37.1%(아주 잘함 28.4%, 다소 잘함 8.7%)로 부정 평가에 크게 못 미쳤다.
해당 여론조사에서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60대 이상 고령층의 경우 찬성(46.2%)과 반대(49.1%) 응답이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을 보였고, 나머지 연령대에선 대채적으로 부정 여론이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정치 성향별로 살펴보면, 보수 지지층의 경우 이 전 대표의 추가 징계를 찬성하는 응답이 52.7%, 반대가 44.6%로 징계에 긍정적이었던 반면 진보·중도 지지층에선 부정 여론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같은 조사에서 차기 당 대표에 대한 질문에서는 유 전 의원이 34.3%로 1위를 달렸으며 나경원 국민의힘 전 의원이 14.2%, 이 전 대표가 14.0%,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12.3%,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 5.4% 등이 뒤를 이었다. 잘 모름과 무응답은 13.1%로 나타났다.
한편, 기사에 인용된 여론조사와 관련해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데이터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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