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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공릉동 도깨비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
노원구, 공릉동 도깨비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2.09.28 11: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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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가 공릉동 도깨비시장을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육성한다고 밝혔다.
노원구가 공릉동 도깨비시장을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육성한다고 밝혔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지역 전통시장인 공릉동 도깨비 시장을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새롭게 육성한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앞으로 공릉동 도깨비시장에서는 시장 특성화 육성사업단과 함께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4가지 지원사업과 고객지원센터, 주차타워, 간판개선, 화재알리미, CCTV 등 전반적인 시설 현대화 사업도 함께 펼쳐질 예정이다.

공릉동 ‘도깨비시장’이라는 이름은 1939년 경춘철도 개통 후 화랑대역 인근에 모여든 노점상이 단속이 나오면 도깨비가 다녀간 듯 순식간에 사라지고 모여들던 모습에서 유래된 이름이다.

현재도 하루 평균 4000여 명이 이용하고 있는 노원의 가장 큰 규모의 전통시장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

최근에는 공리단길, 공트럴파크로 불리며 관광명소로 자리잡고 있는 경춘선 숲길과 시장 후문이 연결되어 관광인구 유입 잠재력이 더욱 높아진 상태다.

이에 구는 이곳을 인근 지역과 연계한 문화 ‘관광형시장’으로 육성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 동력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지원 사업은 총 4가지로 ▲열차 길에서 착안한 ‘공릉선 테마 사업’으로 휴식공간을 겸한 열차 컨셉의 매대 도입 ▲ ‘지역 상생 사업’으로 정기 야시장, 도깨비 할로윈, 시장 스토리텔링 탐방 ▲ ‘콘텐츠 강화 사업’으로 SNS통한 홍보 활성화, 명절행사, 대한민국 동행세일 개최 ▲ ‘자체 PB상품 개발’을 위해 상인조직을 활성화하는 등이다.

이와 함께 구는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 사업도 병행 추진한다. 노후화된 기존 전광판을 철거하고 고화질 LED 전광판을 설치했다.

경춘선숲길 이용자 유입을 위해 시장 후문 경춘선 숲길 연결 계단에는 공릉동도깨비시장의 도깨비 캐릭터를 활용해 포토존 및 시장안내 조형물을 조성하고, 지하철 입구 2개소에 시장안내 조형물도 추가 설치했다.

앞서 지난해에는 서울시 소상공인 안심디자인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올해 5월 개방형 판매대를 94개 점포에 설치 한 바 있다.

전 점포에 대한 간판개선사업도 2023년도 상반기 완료할 계획이며 특히 2024년 6월 지하1층∼지상4층, 연면적 505㎡의 고객지원센터와 총 24면의 주차타워가 완공되면 이용객들의 편의시설 및 문화공간을 제공해 전통시장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전 문제도 개선했다. 좁은 통로와 소규모 점포가 밀집되어 있는 전통시장의 특성상, 화재 발생 시 초기 진압이 중요해 긴급 소화용 지하 매립식 비상 소방함을 3개 지점에 설치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102개의 화재 알리미와 16개의 CCTV를 설치하여 전통시장의 안전을 촘촘히 챙길 예정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현재 전통시장은 경기침제와 시설노후화로 시장유입인구가 감소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앞으로도 상인과 이용객 모두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통해 전통시장이 활성화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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