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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오늘 2시 ‘탄소 제로샵 캠페인’에 동참해주세요
서초구, 오늘 2시 ‘탄소 제로샵 캠페인’에 동참해주세요
  • 정수희 기자
  • 승인 2022.09.28 12: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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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사용 물품 친환경 제품으로 교환…‘자원순환 네트워크’
전성수 구청장 ”주민과 함께 탄소 제로 서초 만들 것“
서초구 제로샵 지도
서초구 제로샵 지도

[한강타임즈 정수희 기자] 서초구가 일상 속 작은 실천을 통해 탄소 저감에 앞장서 눈길이다.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무심코 버릴 수 있는 재사용이 가능한 물품들을 모아오면 친환경 제품으로 교환해주는 ‘탄소 제로샵 홍보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이날 오후 2시 ▲서초1동 주민센터 앞 ▲사평역 1번 출구 ▲방배멤피스현대아파트 담벼락 ▲양재1동 민원분소 앞 등 총 4곳에서 진행된다. 

구의 ‘탄소 제로샵’은 주민들이 직접 모은 옷걸이, 비닐봉투, 쇼핑백, 아이스팩, 커피트레이 등 5개 품목을 세탁소, 카페, 정육점 등에 전달해 이곳에서 재사용되도록 하는 ‘자원순환 네트워크 사업‘의 일환이라고 구는 설명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구의 자원순환 네트워크 사업인 ‘탄소 제로샵’을 알리고 활성화하는 데 푸른서초환경실천단, 환경단체 에코허브, 제로웨이스트샵 덕분애(愛)도 동참하기로 했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옷걸이, 비닐봉투, 쇼핑백, 아이스팩 등 재사용 가능한 물품을 10개 이상 모아 행사장소로 가져오면 된다. 구는 동별 선착순 100명에게 관내 기업인 ‘제로웨이스트샵 덕분애(愛)’의 고체치약, 입욕제, 고무장갑, 수세미 등 친환경 욕실 또는 주방 세트를 증정할 예정이다.

구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주민들에게 우리 동네 가까이에 있는 제로샵을 알리고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해, 자원순환 실천문화 정착과 탄소 저감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의 ‘탄소 제로샵’은 지난해 서울시 공모사업 선정으로 처음 시작됐으며, 주민 모니터단 구성을 통해 주민들이 직접 올해 9월까지 제로샵 참여 가게 300곳을 발굴했다고 한다. 구는 지난해 재사용 물품 총 5만5752건을 수거하고, 연간 7507㎏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하는 효과를 거뒀다고 전했다.

이 외에도 구는 우리 동네 제로샵 300곳의 위치를 알기 쉽게 지도로 제작해 주민 누구나 자원순환 실천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연간 1만2576kg의 이산화탄소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하는 자원순환 사업 추진으로 탄소 제로 서초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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