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내일부터 전기료 7.4원 인상... 4인가구 월 평균 2271원 ↑
내일부터 전기료 7.4원 인상... 4인가구 월 평균 2271원 ↑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2.09.30 13: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전력이 전기요금 체계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10월1일부터 전기요금은 킬로와트시(㎾h)당 7.4원 오른다. (사진=뉴시스)
한국전력이 전기요금 체계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10월1일부터 전기요금은 킬로와트시(㎾h)당 7.4원 오른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내일부터 전기요금이 킬로와트시(㎾h)당 7.4원 오른다. 이에 4인 가구 월 평균 전기요금은 2271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산업용ㆍ일반용 전기를 쓰는 대용량 고객 대상 요금은 차등 조정될 예정이다.

30일 한국전력은 이같은 전기요금 인상안이 담긴 ‘전기요금 체계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한전에 따르면 이번 전기요금 인상분은 지난해 결정한 10월 기준연료비 잔여 인상분 ㎾h당 4.9원과 모든 소비자 대상 전기요금을 ㎾h당 2.5원 인상분 등 총 7.4원이다.

이를 반영해 계산해 보면 4인 가구(월 평균 사용량 307㎾h)의 전기요금은 월 평균 2271원 오르게 된다.

이와 별개로 산업용(을)ㆍ일반용(을) 전기를 사용하는 대용량 고객의 요금은 추가 인상한다. 다만 공급 전압에 따라 차등 조정한다.

모든 소비자 대상 인상분인 ㎾h당 2.5원을 포함해 고압A 전기는 ㎾h당 7원, 고압BC 전기는 ㎾h당 11.7원 오르게 된다.

한편 한전은 전기료 인상에 따른 취약계층 부담 완화를 위한 자구방안도 마련했다.

우선 지난 7월부터 적용 중인 복지할인 한도 40% 확대를 연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한전은 취약계층 요금 부담이 약 318억원 추가 경감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상시 복지할인에도 월 최대 6000원 추가 할인해 최대 207㎾h까지 전기요금을 전액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사회복지시설의 경우에는 할인 한도 없이, 전기요금 인상분의 30%를 할인하도록 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