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성동구의회, 9대 첫 정례회 시작... “건전한 비판ㆍ생산적 대안 제시”
성동구의회, 9대 첫 정례회 시작... “건전한 비판ㆍ생산적 대안 제시”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2.10.05 14: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교진 의원 5분 자유발언... 성동문화재단 조직 개편 문제 지적
주복중 결산검사 대표위원... 연도말 예산집중, 예산 전용 등 지적
집행부 대상 6일 '구정질문'... 11일부터 '행정사무감사' 본격 시작
성동구의회 김현주 의장이 정례회 개회를 선언하고 있다.
성동구의회 김현주 의장이 정례회 개회를 선언하고 있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성동구의회(의장 김현주)가 5일 제269회 제1차 정례회를 개회했다. 이번 정례회는 제9대 성동구의회의 첫 번째 정례회로 2021회계년도 결산검사와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과 의원들이 발의한 조례안 등의 안건 처리가 예정돼 있다.

특히 이번 정례회에서 의원들은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지난 1년 집행부의 전반적인 업무 집행에 대해서도 면밀히 살펴보고 건전한 비판과 생산적인 대안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김현주 의장도 개회사를 통해 “제269회 정례회를 위해 동료의원들이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과 다양한 자료 수집 등 열과 성을 다해 준비해 온 걸로 안다”며 “제9대 성동구의회가 수행하는 첫 번째 정례회인 만큼 건전한 비판과 생산적 대안 제시를 통해 우리 성동구민이 희망을 갖고 구민 중심의 비전과 희망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기대와 당부를 전했다.

한편 이날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는 정교진 의원이 5분 자유발언에 나서 성동문화재단 운영체계와 조직 개편 문제에 대해 지적했다.

성동문화재단은 문화본부와 복지본부로 조직개편을 하였지만, 본부장을 민간 전문가가 아닌 퇴직 간부 공무원 채용에 대해 의문을 표하며, 향후 좀 더 책임감 있는 인사의 필요성을 당부했다.

이어 의회는 결산검사 대표위원을 주복중 의원으로 변경하고, 지난 3월 21일부터 4월 19일까지 30일간에 걸쳐 실시한 2021년 성동구 예산 약 8,777억원 규모의 결산검사에 대해 보고했다.

주 의원은 ▲세출예산 집행잔액과 연도말 예산집행 집중현상에 대한 최소화 ▲예산지출 및 예산낭비가 발생하기 쉬운 예산 전용 및 변경 지양 ▲퇴직급여 충당부채 등에 대해 지적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집행부에서는 적절한 예산편성과 집행이 될 수 있도록 작은 부분까지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의회는 2021년 한 해 동안 쓰인 성동구 살림을 심사하게 될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하 예결특위)를 구성하고 위원장에 주복중 의원을, 부위원장에 전종균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주복중 예결특위 위원장은 “결산안 심사는 비록 매년 실시하는 활동이지만, 형식적·관례적 심사에 그치지 않고 우리구 재정의 건전성과 효율성이 확보될 수 있는 심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성동구의회 제269회 제1차 정례회는 10월 27일까지 23일간의 일정으로 운영되며, 행정사무감사 및 2021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 등을 심의·의결할 계획이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