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모, 야크울, 가죽제품 등 몽골 중소기업 19곳 상품 전시·판매
[한강타임즈 정수희 기자]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 청량리역 광장에 몽골초원이 펼쳐진다.
6일 구는 한-몽 수교 32주년을 맞아 오는 7일부터 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청량리역 광장에서 ‘몽골 특산품 홍보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는 몽골 중소기업진흥청, 재한몽골인 협회에서 주관하는 행사로, 지난 8월26일 몽골 중소기업진흥청장인 에르덴사이한(ERDENESAIKHAN)과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의 만남 후 성사됐다.
몽골 중소기업과 교류하고 한국과 몽골 간 우호 관계를 두텁게 하고자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행사 기간 중 양모, 야크올, 가죽제품, 식품 등 몽골 중소기업 19개 업체의 특산품을 전시·홍보하는 10여개의 판매 부스가 운영된다.
또한, 행사 시작일인 7일 오후 2시 10분부터 개회식이 진행되고 2부가 시작되는 오후 2시 40분부터는 축하 공연이 이어진다. 몽골 전통악기 마두금 연주, 몽골 가곡 합창 등 몽골의 정취를 가득 담은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필형 구청장은 “우리 동대문구의 중심부인 청량리역 광장에서 한-몽 수교 32주년을 맞아 ‘몽골 박람회’를 개최하게 돼 더욱 의미가 깊다”며, “우리 구에 1000여명의 몽골 국적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는데 이번 박람회를 통해 몽골과 더욱 가까워질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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