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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한글날 기념 ‘제11회 도봉 한글잔치’ 개최
도봉구, 한글날 기념 ‘제11회 도봉 한글잔치’ 개최
  • 정수희 기자
  • 승인 2022.10.06 16: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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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4일 방학동 원당샘 공원 일대…9일 본행사, 주제공연 ‘눈길’

[한강타임즈 정수희 기자] 도봉구(구청장 오언석)는 도봉문화원이 한글날을 맞아 오는 9일 방학동 원당샘 공원 일대에서 ‘제11회 도봉 한글잔치’를 연다고 6일 밝혔다. 

구는 방학동에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를 도운 ‘정의공주’의 묘역이 있어, 정의공주를 기리고 한글의 소중함을 알리고자 매년 한글잔치를 원당샘 공원에서 열고 있다. 올해로 11회를 맞은 한글잔치는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도봉구의 대표적인 문화축제로 자리잡았다는 설명이다.

이번 행사는 6일 한글의 역사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한글연보전’을 시작으로 막을 올리고, 본행사 날인 9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주민들을 만난다. 유치부부터 초중고등부, 일반부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할 수 있는 도봉글짓기, 그림그리기 대회와 ‘도봉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창작소리그룹 ‘사단, 나쏘’의 공연 등이 준비돼 있다.

특히 이번 행사를 맞아 처음 공개되는 주제공연 쇼케이스 <한남서림: 훈민정음 미스터리>가 주목된다. (사)한국연극협회 도봉지부의 창단 공연인 ‘한남서림’은 훈민정음 해례본이 도봉구에서 출토됐을 때 벌어질 가상의 에피소드를 풀어낸다. 오는 13일 오후 7시 30분과 14일 오후 4시 30분, 총 두 차례에 걸쳐 도봉구민회관 소공연장에서 공연한다. 

전시마당에서는 향토작가시화전, 우리말가훈전을 통해 한글의 아름다움을 느껴볼 수 있다. 체험부스와 놀이마당에선 ▲태극기 그려보기 ▲옛날서책 만들기 ▲훈민정음 해례본 탁본체험 ▲정의공주의 캐릭터를 담은 한글 타투 ▲1년 뒤에 받아보는 느린 우체통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장터 등이 진행된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도봉 한글잔치는 지역주민, 지역 문화예술인, 지역 문화기관이 함께 어울리는 장”이라며, “지역주민과 함께 성장해온 우리 구의 대표 축제를 통해 한글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다시 한번 느끼고, 정의공주의 역사를 널리 알릴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도봉 한글잔치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도봉문화원 홈페이지나 사무국(905-4026)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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