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개 시·군 6617곳 대상 태양광발전·태양열 등 설치 지원…에너지 자립 도모
[한강타임즈 정수희 기자] 전남도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2023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공모’에서 여수시 등 16개 시·군 6617곳이 선정돼 국비 224억원을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주택과 상업건물이 혼재한 특정 지역에 자가발전용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 설치를 지원하는 내용이다. 에너지 자립을 돕는 취지다. 각 시·군에서 매년 2~3개 읍·면·동을 선정해 신재생에너지 설비 설치를 추진한다.
도는 내년 사업에 국비 224억원과 도비 35억원, 시·군비 196억원, 자부담 65억원 등 총 520억원을 투입한다.
5680곳에 태양광발전 1만9117㎾, 907곳에 태양열 1만658㎡, 29곳에 지열 526㎾, 1곳에 연료전지 10㎾를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한국에너지공단 광주전남본부의 도움을 받아 사업계획서를 작성·발표하고, 중요 사항을 각 시·군에 공유해 평가에 대비했다고 전했다.
강상구 전남도 에너지산업국장은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전기요금 절감을 통해 주민들이 경제적 부담을 완화함으로써 그 효과를 직접 느낄 수 있다”며, “주민 생활에 도움이 되는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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