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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영화]'연애참' 의 연아 같은 당당한 여자들이 늘고있다
[개봉영화]'연애참' 의 연아 같은 당당한 여자들이 늘고있다
  • 안병욱기자
  • 승인 2006.07.24 03: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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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도 삶도 자신이 선택하는 여성들이 늘고있다.

<연애참>의 여주인공 ‘연아’처럼 자신의 감정을 언제나 솔직하게 표현할 줄 아는 여성들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각종 온라인 사이트들과 지면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저기녀’가 그 한 예. 그녀들은 자신의 마음을 훈훈하게 달구며 설레게 하는 ‘훈남’에게 ‘저기요~’라며 말을 걸고, 자신의 연락처를 주는 등 보다 적극적인 방식으로 마음에 드는 이성을 공략한다. 그동안 남성들의 선택을 기다리던 소극적인 자세와는 달리 자신이 스스로 원하는 이성을 선택하는 여성들이 늘어가고 있는 추세다.

이런 여성들의 보다 자율적인 선택은 단순히 이성문제에만 국한되는 것은 아니다. 여성들은 자신의 삶, 사랑 그리고 일에 있어 점점 더 진취적이고, 주체적이 되어가고 있다. 이러한 경향은 최근 서점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TV시리즈로도 많은 사랑을 받았던 ‘섹스 앤 더 씨티’의 큰 성공에 이어 ‘여자 생활 백서’, ‘날마다 조금씩 못된 여자가 되는 법’등의 여성의 일과 사랑에서의 성공을 그린 책들이 연이어 베스트셀러가 되고있다. 이러한 현상은 모두 자신의 인생을 스스로 개척해가는 현대 여성의 모습을 보여준다. 장진영과 김승우 주연의 새영화 <연애, 그 참을 수 없는 가벼움>의 여주인공 ‘연아’도 첫눈에 필이 꽂힌 영운에게 “나, 아저씨 꼬시러 왔어.”라며 강하게 다가가 그를 찜하는 당당한 여자로 요즘 젊은 여성들의 변화를 반영한다.

화끈한 그녀들의 상쾌한 반란이 거둔 성공

<연애참>에 등장하는 연아는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는 섹시한 룸싸롱 아가씨로 관심 가는 영운에게 솔직하게 자신의 감정을 표현한다. 그리고 자신에 대한 호감을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연아의 관심이 영운도 싫지 않다. 연아는 영운에게 이미 약혼녀가 있는 것을 알면서도 자신의 적극성을 잃지 않고, 강하게 대쉬한다. 이런 연아의 태도는 연애에 있어서도 자신이 원하는 이성을 얻으려고 쉽게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는 여성들의 달라진 자세 역시 잘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여성들의 상쾌한 반란은 약혼녀가 있으면서도 연아에게 대책 없이 빠져드는 영운의 모습에서 볼 수 있듯이 실제 남성들 사이에서도 거부할 수 없는 그녀들만의 매력적인 유혹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장진영과 김승우 주연의 <연애, 그 참을 수 없는 가벼움>은 장난으로 시작해 사랑으로 끝나는 두 남녀의 ‘대책 없이 빠져드는 독특한 연애담’으로 9월 7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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