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정수희 기자] 전북 남원에서 세계 18개국 133명의 작가들이 만든 도예작품 전시회가 열린다.
남원시는 오는 28일 개관을 앞둔 남원아트센터에서 도예작가 기획전 ‘오늘이 오늘이소서’가 열린다고 1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국내작가 93명과 해외작가 40명이 참여한 이번 전시는 전국에서도 보기 드문 대규모 전시로 전통 도예기법을 계승한 도예작품과 현재 조형미를 중심으로 한 현재 조형작품 등 전 세계의 다양한 도예작품들을 선보인다.
제1전시와 제2전시로 나눠, 제1전시에서는 한국 현대도예의 경계와 해체를 주제로 다양한 시도를 통해 그 영역을 확장 중인 현대도예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
제2전시에선 남원국제도예캠프 기획초대전을 주제로 남원 도자기의 뿌리를 찾아 잊혀져 간 우리 도자문화의 역사적 우수성을 재조명하고 이를 계승 발전시키고자 한다.
부대행사로는 한국 현대도예의 현황을 주제로 작가와의 만남과 남원국제도예캠프 기획초대전 작가 소개 및 작품 설명을 위한 도슨트 프로그램 등이 병행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미술전시를 접하기 힘든 지역민들의 문화향유를 증진시키고 지역예술의 거점으로 자리잡게 될 남원아트센터의 역할을 확인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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