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지난 지방선거 참패로 내홍을 겪은 정의당이 ‘재창당’의 수순을 밟고 있는 가운데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투표가 본격 시작됐다.
지난 14일부터 시작된 온라인 투표는 전날(17일) 마무리 된 가운데 전국 투표율은 42.93%를 기록했다. 이어 오늘부터 19일까지 ARS 투표를 시작한다.
변수가 없다면 ARS 투표가 마무리되는 19일 오후 6시 개표 결과로 당 대표 등 지도부가 선출될 예정이다.
다만 당 대표 후보자 가운데 과반 투표율을 기록한 후보자가 없다면 결선 투표가 치러져 같은달 28일 당선자를 확정할 예정이다.
현재 당대표에 출마한 후보자는 이정미, 조성주, 김윤기, 정호진, 정동영 등 총 5명이다.
일각에서는 이들 후보 중에는 당 내 가장 큰 정파인 인천연합 출신인 이정미 후보자의 선출이 유력하다는 예측이 나온다.
특히 이 후보자는 이미 당 대표 경험이 있는 데다 지난 대선 경선에선 심상정 의원과 결선 투표까지 가는 접전을 벌이기도 했다.
한편 부대표에는 박웅두, 박인숙, 이기중, 이현정 후보 등 4명이 당권 경쟁을 치르고 있다.
앞으로 이들 차기 지도부는 당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재정립하는 창당 작업을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지도부가 위기를 극복해 나갈 중책을 맡게 될 것인 만큼 누가 당권을 차지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저작권자 © 내 손안의 뉴스 '한강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