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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필형 동대문구청장-오세훈 서울시장, 상생방안 논의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오세훈 서울시장, 상생방안 논의
  • 정수희 기자
  • 승인 2022.10.19 10: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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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형 관광벨트·정릉천 수변문화공간 조성 및 청량리 랜드마크화 중점
홍릉 바이오허브 ‘특정개발진흥지구’ 지정·개발 건의도
17일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오른쪽)이 오세훈 서울시장(가운데)과 만나 시-구 상생방안을 논의했다.
17일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오른쪽)이 오세훈 서울시장(가운데)과 만나 시-구 상생방안을 논의했다.

[한강타임즈 정수희 기자]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이 지난 17일 오세훈 서울시장을 만나 지역 현안과 미래비전을 위한 시-구 상생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필형 구청장은 ‘경복궁·풍물시장·약령시 등을 연계한 동북권 체험형 관광벨트 조성’과 ‘정릉천 수변문화공간 조성’, ‘청량리역 일대 역세권 복합개발로 랜드마크 건립’에 대해 다양한 협력방안을 요청했다.

특히 선농단과 보제원(서울한방진흥센터 내 소재)이 있는 지역의 역사성과 10여개의 전통시장이 인접한 제기동 지역의 특수성과 연계해 이야기가 있는 도시 공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체험형 관광벨트 조성’에 적극적으로 협력해줄 것을 강조했다.

한류열풍과 웰니스 관광, 인근의 정릉천 수변문화공간을 연계한 체험형 도보관광코스는 우리나라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고, 다양한 먹거리, 볼거리, 즐길 거리를 제공하는 서울의 새로운 명소가 될 것으로 구는 내다보고 있다.

또한, GTX-B·C 노선과 강북횡단선·면목선이 정차하게 되는 청량리역에 광역환승센터 건립, 역세권 복합개발과 미래기반시설 확충을 위한 노력과 함께 장안동 물류터미널 부지 개발과 동대문구 꽃의 도시 조성사업도 검토해줄 것을 주문했다.

이에 대해 시는 정릉천 수변문화공간 조성, 청량리역 동부 정비창 이전 지원을 통한 지역개발방안 마련 등 필요한 부분에 대해 구와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현장 방문에서 이필형 구청장과 오세훈 시장(왼쪽에서 1, 2번째)
현장 방문에서 이필형 구청장과 오세훈 시장(왼쪽에서 1, 2번째)

한편, 오세훈 시장과 이 구청장은 홍릉 서울바이오허브로 자리를 옮겨 서울을 세계를 선도하는 도시로 만드는 방안에 대해서도 협력을 다짐했다.

이 자리에서 구는 홍릉 서울바이오허브 주변 지역을 ‘특정개발진흥지구’로 지정·개발해 연구시설과 대학, 병원 등이 밀집해 있는 홍릉 일대가 세계적인 바이오·의료 클러스터로 발전해 누구나 살고 싶고, 찾아오고 싶고, 일하고 싶고, 투자하고 싶은 매력적인 도시를 만드는 데 시가 적극적으로 지원하도록 건의했으며, 이 자리에 함께한 20여명의 구민도 이에 동의했다.

홍릉 서울바이오허브 관계자와의 간담회에서 이 구청장은 오 시장과 함께 최근 고물가, 고환율, 고금리 등으로 인한 투자 감소 등 바이오산업이 크게 위축되고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의 애로사항을 경청·공감하고 이를 극복할 수 있는 지원책 마련에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회기동에 자리한 홍릉 바이오허브는 바이오의료 R&D 및 기술사업화 지원을 위해 서울시에서 건립, 운영하는 앵커시설로, 지난 2020년 8월 디지털헬스케어 분야에 대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강소연구개발특구로 지정됐다. 현재 홍릉 바이오허브에는 산업지원동, 연구실험동, 지역열린동이 들어서 기술사업화를 위한 컨설팅과 연구개발 공용장비 및 실험공간 등이 지원되고 있으며, 내년 글로벌협력동 준공 후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게 되면 홍릉은 바이오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명실상부한 창업베이스캠프가 될 것이라는 게 구의 설명이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홍릉 바이오허브에서 육성한 스타트업 기업이 계속해서 홍릉에서 기업을 성장시키고 기술력을 향상해 지역발전과 주민복리 증진, 나아가서는 국력신장과 국민행복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구에서 요청한 ‘특정개발진흥지구’ 지정은 꼭 필요하다”면서, “지역을 개발하고 여건을 조성하는 것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는 만큼 지역주민과 뜻을 모으고 서울시와 긴밀하게 협력해 바이오 기술 강국을 건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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