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고유가 등 위기상황을 극복할 예산절감과 에너지 절약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지난 2월 14일부터 한 달간 이어진 전기요금 절감방안 대책회의 등을 통해 종로구는 구청사와 동 주민센터를 비롯해 보건소, 시설관리공단, 어린이집, 경로당 등 종로구가 전기요금을 부담하는 424개 기관 및시설들의 전기요금 납부내역을 세밀히 분석하는 한편, KT 전력전문 컨설팅팀에 구청사 전기사용 분석을 위한 전기에너지 진단을 의뢰하여 컨설팅도 받았다.
종로구는 이 분석결과를 토대로 제도적 개선과 전력사용량 줄이기를 통해 연간 2억 3천만 원의 전기요금 절감을 목표로 세우고 2009년 7월부터 시범실시 후 본격적인 실천에 돌입했다.
우선 계약전력이 높게 책정되어 기본요금이 과다하게 부과되거나, 반대로 계약전력이 낮게 책정되어 누진세가 부과되는 시설의 경우에는 현장 실사를 통해 적정 계약전력을 재조정한다.
또한 어린이집은 일반용 전기요금 대신 교육용 전기요금을 적용하고, 경로당은 복지할인 혜택과 더불어 일반용 저압 전기요금을 적용하여 계약종별 적용 오류사례를 개선하며, 자동이체나 고지서 이메일 신청으로 받을 수 있는 요금할인도 꼼꼼히 챙긴다. 이와 같은 제도적 개선을 통해 연간 16,300여 만 원을 절감할 수 있게 된다.
더불어 일반용 고압전력을 사용하는 구청과 보건소, 시설관리공단에 피크전력 4%를 하향조정하고, 그 외 시설에 대해서는 전력사용량의 4%를 하향조정하는 시설개선을 통해 5,400여만 원을 절감하게 된다.
동시에 매주 금요일을 ‘에너지 절약의 날’로 지정하여 운영하고, 불필요한 사무기기와 조명 소등, 냉난방 가동온도 및 시간을 조정하는 등 에너지 절약의 생활화를 통해 전체 전력 사용량의 1%를 절감하여 1,300여만 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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