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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마을특화사업’ 추진
중구, ‘마을특화사업’ 추진
  • 김재태 기자
  • 승인 2011.03.21 17: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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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계획 발표회 3월22일 오후2시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지난 해 일부 동의 주민 스스로 마을의 문제점을 진단, 마을 개혁안을 마련해 도심속 마을 발전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을 받은 중구가 올해는 그 대상을 전 동으로 확대해 마을특화사업을 추진한다.

중구(구청장 권한대행 부구청장 김영수)는 3월22일 오후2시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각 동 주민자치위원과 동장, 담당 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을특화사업 계획 및 추진실적 보고회를 갖는다.

이날 각 동 자치회관마다 그동안 자체적으로 마련한 마을특화사업을 발표한다.

먹을 곳이 많기로 유명한 소공동은 지역 내 명소 및 맛집을 발굴해 지도를 제작하고, 몽골 등 외국인이 많이 거주하는 광희동은 외국인 쉼터와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 문화강좌 개최 등을 담은 사업을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서울성곽이 관통하는 신당2동은 성곽을 이용한 올레길 축제에 대해 소개하고, 손기정공원이 위치한 중림동은 손기정 선생을 브랜드화하는 사업을 자세히 알려줄 예정이다.

발표는 마을만의 독특한 사업 선정 배경과 추진과정, 주민참여, 향후 추진일정 등 과정 중심으로 주민자치위원장이 직접 한다.

각 마을특화사업을 위해 각 동마다 5명 이상으로 독특한 마을 추진단을 구성해 마을이 지닌 자원, 강점, 약점, 잠재력, 문제점 등을 분석하였으며, 직능단체와 주민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교환하였다. 그리고 이러한 과정을 거쳐 최적의 방안을 채택하여 최선의 과정을 거쳐 최상의 성과를 낼 수 있는 사업을 선정하였다.

사업 선정에서 문제 해결, 주민 참여, 추진 과정, 성과까지 모든 절차는 주민자치위원회 주관으로 추진하였다.

이날 한국자치학회 마을만들기 센터장 이인숙 교수와 필동 사회설계연구소 정선철 박사, 열린사회시민연합 박희선 강사 등이 심사위원을 맡아 최우수 1개동에 1천만 원, 우수 1개동에 7백만 원, 모범 3개동에 5백만 원, 장려 10개동에 4백만 원의 마을사업비를 지원한다.

그리고 심사위원 1인당 5개동씩 맡아 동별 사업에 대한 집중 자문을 통해 마을 사업을 실행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지도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중구는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살기좋은 특화마을을 만들기 위해 명동, 회현동, 장충동, 신당3동, 신당6동, 황학동 등 6개동을 시범동으로 선정하고 우리 동만의 특색을 살린 마을만들기와 커뮤니티비즈니스 사업 발굴에 나섰다.

그래서 희망제작소와 협약을 맺고 4개월 동안 총 16회의 워크숍과 컨설팅, 자원조사, 현장견학, 아이디어 발상, 토론회, 발표회, 최종성과 보고회 등을 통해 ▲회현마을 복지네트워크(회현동) ▲다시 보자 명동!(명동) ▲살기좋은 동화마을 만들기(신당6동) ▲장충동 쿠키족발(장충동) ▲시골콩이 약수를 만나다(신당3동) ▲끼의 고장 황학동, 질서와 화합의 마을 만들기(황학동) 등 마을마다 천차만별 이색 특화 사업을 발굴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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