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총 800억원 규모 발행…서울시 자치구 중 최대
[한강타임즈 정수희 기자] 서초구(구청장 전성수)가 구민들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덜고 침체된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총 408억원 규모의 ‘서초사랑상품권’을 10% 할인된 가격으로 다음달 8일부터 판매한다고 20일 밝혔다.
그간 구는 지난 1월 150억원, 9월 242억원 총 392억원 어치를 발행했는데, 구민들의 큰 호응에 힘입어 빠르게 완판됨에 따라 추가 발행과 규모를 늘린 것이라는 게 구의 설명이다. 이로써 구는 총 800억원 규모의 서초사랑상품권을 발행하게 되며, 이는 서울 자치구 중 최대 규모라고 강조했다.
서초사랑상품권은 서초구에서 발행하는 지역화폐로 서초구 전역에서 사용할 수 있다. 10% 할인된 금액으로 1인당 월 70만원까지 구매할 수 있고, 보유한도는 200만원까지다.
판매는 11월8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되며, 구매는 상품권 전용 앱인 ‘서울페이플러스’를 비롯해 ▲신한은행의 신한쏠과 신한플레이 앱 ▲티머니 페이 ▲머니트리에서 할 수 있다.
사용처는 서울페이플러스 앱 ‘가맹점 찾기’에서 확인할 수 있고, 주로 서초구 내 음식점, 약국, 편의점, 학원 등 서울페이플러스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다.
구는 이번 상품권 추가 발행으로 시민들은 10% 할인된 가격으로 장을 볼 수 있고, 소상공인에게는 결제 수수료가 없어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는 서초사랑상품권의 인기가 워낙 높은 만큼 당일 조기 완판이 예상되므로, 원활한 상품권 구매를 위해 전날까지 미리 앱을 내려받고 회원가입을 해두는 게 좋다고 권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이번 서초사랑상품권 발행으로 소상공인들의 매출 증대를 지원하고, 물가상승에 부담을 느끼는 구민들에게 보탬이 되는 경제 선순환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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