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저축액을 2배로 돌려받을 수 있는 서울시 ‘희망두배 청년통장’ 신규 참여자 7000명이 선발됐다.
해당 참여자들은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비대면 약정체결과 적립 통장을 개설해 저축을 시작한다.
서울시는 지난 6일 모집공고를 통해 7~9월 소득 재산조사, 근로시간 검사 등을 거쳐 최종 참여자 7000명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쟁률은 5.8대 1이다.
시의 ‘희망두배 청년통장’은 일하는 청년이 매월 10만원ㆍ15만원을 2~3년 간 적립하면 서울시가 저축액의 100%를 동일 기간 적립했다가 만기 시 두배로 돌려주는 자산형성 지원사업이다.
예를들어 참여자가 월 15만원씩 3년 간 저축하면 본인 저축액 540만원에 서울시 지원액 540만원을 더한 1080만원과 이자를 지급하는 방식이다.
시는 다음달 7~30일까지 참가자들의 저축 여부를 확인한 뒤 12월부터 저축액과 같은 금액으로 지원을 개시할 예정이다.
참여 청년들은 복지재단 유튜브를 통해 사업에 대한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고, 참여자 준수사항 등을 확인한 뒤 약정서를 제출해야 한다. 약정 체결 후에는 은행에 방문해 적립통장을 개설하고 자동이체를 등록할 수 있다.
시는 참가자들에게 서울청년활동지원센터 등 다양한 청년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저축관리, 금융교육, 재무상담, 정보제공 등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자녀 교육비 마련과 저소득 자녀가구를 지원하는 ‘꿈나래통장’ 참여자도 300명이 선발됐다.
이도 3~5년 매월 꾸준히 저축하면 본인 저축금에 일정금액의 추가 적립금을 받는다는 방식은 같다.
다만 추가 적립금은 생계ㆍ의료급여수급자는 2배, 비수급자 및 주거ㆍ교육급여수급자는 1.5배 수령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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