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서울시가 2023년도 개별공시지가를 결정ㆍ공시하기 위한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상 토지는 87만 필지로 추산되며 해당 초지는 자치구 공무원 등의 현장 조사와 서울지역 실거래가 등 부동산 동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전문가 검증과 의견청취 등의 절차를 거쳐 내년 4월 결정ㆍ공시될 예정이다.
24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조사에 앞서 다음 달 22일까지 대상 필지(87만 필지 추산)를 파악한다.
이어 해당 필지에 대해 현장 조사와 부동산 동향을 종합적으로 분석, 표준지를 기준으로 개별지 특성과 비교해 지가를 산정할 예정이다.
개별공시지가는 국토교통부장관이 결정ㆍ공시한 표준지 공시지가를 기준으로 각 자치구청장이 ▲용도지역 ▲이용상황 ▲지형지세 ▲도로조건 등 개별토지 특성을 분석해 개별토지에 대한 1㎡당 가격을 산정한다.
이어 개별공시지가 산정이 완료되면 전문가(감정평가사)의 검증절차를 거쳐 내년 3월17일부터 20일간 개별공시지가 열람 및 토지소유자 등 의견청취 절차가 진행된다.
이후 각 자치구별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 후 내년 4월 말 최종적으로 개별공시지가가 결정돼 공시될 예정이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국세와 지방세 등 각종 과세 기준으로 활용되는 개별공시지가는 시민의 조세부담과 직결되는 만큼 공정한 산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자치구와 지속적인 협업을 추진하는 등 시 차원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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