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25일 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에서 출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를 벌였다. 지난해 12월 처음 시위를 시작해 벌써 41번째 탑승시위다.
특히 오늘은 윤석열 대통령의 시정연설이 있는 날로 전장연은 지하철을 타고 국회의사당역으로 이동하며 장애인의 이동할 권리를 예산으로 보장하라고 촉구한다.
전장연은 이날 오전 7시35분께부터 서울 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에서 '제41차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 탑승시위에 돌입했다.
이들은 삼각지역에서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으로 이동해 환승 후 5호선 여의도역으로 이동한 뒤 다시 9호선으로 환승해 국회의사당역으로 향한다.
전장연은 “오늘 대통령 시정연설을 시작으로 각 상임위원회에서 예산 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알고 있다”며 “대한민국 사회는 국가가 책임지고 지켜야 할 장애인의 권리를 예산으로 보장해야 한다. 윤석열 대통령은 행정부의 수장으로 그 책임을 다하길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국회를 향해서도 “국민의 대표인 국회는 장애인의 권리 예산과 권리 입법을 책임져야 한다”며 “시민 혐오를 받으면서까지 목놓아 부르는 장애인 권리를 예산과 법률로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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