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 “월드컵대교 작업자 익사사고 철저히 조사”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 “월드컵대교 작업자 익사사고 철저히 조사”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2.10.25 14: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 위원들이 월드컵대교 남단 연결 공사 현장을 찾아 관계자들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 위원들이 월드컵대교 남단 연결 공사 현장을 찾아 관계자들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위원장 송도호)가 25일 영등포구 양평동 월드컵대교의 남단 연결 공사 작업자 익사사고 현장을 긴급방문했다.

이날 위원들은 “불의의 사고로 명을 달리하신 근로자 분에게 의회를 대표해 머리숙여 애도를 표한다”며 “사고원인을 철저히 조사하고 책임있는 조치와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전날(24일) 오전 9시10분경 월드컵대교 남단 연결로 공사현장에서는 작업자 2명이 작업용 배를 타고 안양천 횡단 가교의 추락 방지망 설치작업 중 배가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공사현장을 감독하는 도시기반시설본부에 따르면 작업배 전복으로 물에 빠진 작업자 2명은 안전고리와 CO2구명조끼(수동팽창식)을 모두 착용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다행히 작업자 1명은 자력으로 탈출했지만 심정지 상태로 구조된 작업자 1명은 안타깝게도 병원 치료 중 사망했다.

이날 현장을 방문한 송도호 위원장(관악1)은 “도시기반시설본부로 하여금 조속한 시일 내에 사고원인을 철저히 조사해 책임 있는 조치와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하겠다”며 “특히 다음주부터 진행되는 행정사무감사 과정에서 집중 추궁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월드컵대교는 마포구 상암동과 영등포구 양평동을 연결하는 31번째 한강 다리로 총 사업비 4,553억원이 투입됐다.

지난 2021년 9월 1일 본선과 일부연결로 구간은 우선개통한 상태며 이번 사고가 발생한 안양천 횡단 남단연결로는 2024년 2월 최종 준공을 목표로 공사중에 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한강타임즈응원해주세요.     

기사 잘 보셨나요? 독자님의 응원이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정기후원인이 되어주세요.

매체명 : 한강타임즈
연락처 : 02-777-0003
은행계좌 : 우리은행 1005-702-873401
예금주명 : 주식회사 한강미디어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