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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 숙원 ‘성주~대구 간 고속도로’ 예타조사 대상 선정
영남 숙원 ‘성주~대구 간 고속도로’ 예타조사 대상 선정
  • 정수희 기자
  • 승인 2022.10.26 16: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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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대구 간 고속도로 위치(그래픽=경북도)
성주~대구 간 고속도로 위치(그래픽=경북도)

[한강타임즈 정수희 기자] 경북도는 영남 지역의 숙원사업인 성주~대구 간 고속도로가 26일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기획재정부가 이날 제5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열어 2022년 제3차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을 확정 발표했는데, 국토교통부, 농식품부, 환경부, 복지부 등 4개 부처 6개 사업이 선정된 가운데, 고속도로는 유일하게 성주~대구 간 고속도로가 반영됐다는 게 도의 설명이다.

이번 예비타당성 대상 사업은 앞으로 조사수행기관 선정, 전문연구진 구성 등을 거쳐 1~2개월 이내에 예타조사에 본격 착수하게 된다. 

도 관계자는 “이 고속도로는 18.8㎞, 왕복 4차로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국가도로망 동서3축(김제~포항)으로 유일한 단절구간인 무주~대구 중 성주~대구 구간”이라고 전했다.

또한 “이 사업은 지난 2월 국토부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2021~2025년) 중점 추진사업으로 반영됐으며, 윤석열 정부 대선 공약사업으로도 선정됐다”고 부연했다.

도에 따르면, 성주~대구 간 고속도로는 지난 1999년과 2017년 두 번의 예타조사를 시행했으나 경제성 부족으로 고배를 마셨고, 이후 수년째 답보상태를 이어오다 이번이 3번째 도전이다.

이 고속도로는 국토균형발전과 동서화합, 환황해권과 환동해권의 경제, 교통, 물류 중심축을 연계하고, 경북 서남부권에서 대구통합신공항 접근성 향상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는 게 도의 입장이다.

도는 이번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 선정을 위해 지역 정치권과의 공조로 지속해서 국토부와 기재부에 사업 필요성을 건의해 이뤄낸 성과라고 자평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성주~대구 간 고속도로는 국토균형발전과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연계 교통망 구축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고 강조하면서, “예비타당성조사 과정에서 경제성이 확보될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하고 지역 국회의원들과 협력해 반드시 통과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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