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정부가 27일 오후 2시 금리, 환율, 부동산 등 침체된 비상 경제를 견인하기 위한 제 11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진행한다.
특히 이번 회의는 전과 달리 생중계로 전 국민이 볼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으로 정부가 어려운 경제 상황에 대응해 어떤 고민을 하고 있는지 국민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이번 회의의 핵심 주제는 ‘먹고 사는 문제’로 80분간 진행된다. 주요 다룰 문제는 금리, 환율, 부동산 등 시급한 경제 현안으로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민감한 사안인 만큼 어떤 이야기들이 나올지 관심이 모인다.
한편 회의는 윤 대통령이 모두발언을 하고 기재·과기·국방·문체·산업·복지·고용·국토·해수·중기부 장관과 금융위원장도 참석한다.
참석자들이 돌아가며 발제를 하며 윤 대통령이 장관들에 질문을 하고 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날 윤 대통령도 출근길 기자들을 만나 자리에서 “기업 활동과 경제 활동 위축에 대해 각 부처가 경제 활동을 활성화 하고 수출을 촉진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추진 정책들을 내놓고 함께 논의하고 점검하는 회의를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어려운 상황이지만 경제활동을 하시는 분들이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가지고 경제 활동이 위축되지 않도록 정부가 여러 가지 지원과 촉진 방안들을 설명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정부는 기본적으로 시장이 공정한 시스템에 의해서 자율적으로 굴러가도록 규제를 풀어가는 것을 원칙”이라면서도 “경제가 어려울 때는 정부가 뒤에서 밀어주는 다양한 정책들이 필요하고 리스크를 대응하는 차원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산업을 부양하도록 하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연스럽게 정부가 경제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어떤 고민을 하는지 공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준비하고 연출해서 하는 것이 아니니 미흡하더라도 잘 해량해 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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